당정 “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공급·추석 연휴 통행료 면제”

정부·여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물가 안정을 위해 20대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톤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오늘(2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여당이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물가안정 방안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당정은 배추·무, 사과·배 등 20대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톤 가량 공급할 예정입니다.

최근 산지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한우 등 농축수산물 선물세트를 할인 공급하는 등 성수품 물가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KTX·SRT를 통한 역귀성에 대해서는 30~40%의 할인도 제공합니다.

이와 함께 민생경기 활력 제고를 위해 올해 하반기 전통시장 지출 및 신용카드 등 사용액 증가분에 대한 소득공제 한시 상향을 정부가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추석 기간 중 하도급 대금 적기 지급과 임금 체불 방지를 위한 집중 점검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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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