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추석에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성수품 17만톤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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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25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명절 성수품 공급과 중소기업 명절 자금 등과 관련한 다양한 민생 지원대책을 논의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배추·무, 사과·배 등 20대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톤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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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중소기업 40조 원대 명절 자금 지원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25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명절 성수품 공급과 중소기업 명절 자금 등과 관련한 다양한 민생 지원대책을 논의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배추·무, 사과·배 등 20대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톤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할인지원과 함께 최근 산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한우 등 농축수산물 선물세트를 할인 공급하는 등 성수품 물가 안정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어 “추석 연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편안한 귀성·귀경길 지원을 위해 연휴 기간(9월15~18일)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KTX·SRT 역귀성 할인(30~40%) 제공 및 궁·능·유적지 무료개방, 문화·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정은 아울러 소상공인·중소기업에 40조원 이상의 명절 자금을 신규 공급하고, 소진공·중진공을 통해 지원한 자금의 대출금리를 2.5%까지 인하하고 신보·기은 협약 프로그램의 보증료율을 한도와 무관하게 0.5%로 일괄 적용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추석 민생경기 활력 제고를 위해 올해 하반기 전통시장 지출 및 신용카드 등 사용액 증가분(전년 대비 5% 이상)에 대한 소득공제 한시 상향을 요청했고, 정부는 이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당정은 쌀 시장 안정에 속도를 더하기 위해 2023년산 민간 재고 5만 톤을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또 올해 수확기에는 통상 10월 중순에 발표하던 수확기 쌀값 안정대책을 9월 중순 이전 조기 발표하고, 작황을 보면서 필요시 수확 이전 사료용 전환 등 선제적 수급조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쌀 시장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위해 벼 재배면적 감축과 RPC 경영합리화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우 가격 안정화를 위해서는 농협·자조금 등을 활용해 최대 50%까지 대대적 한우 할인행사를 연중 실시하고, 추석 명절 계기 10만원 이하 실속형 한우 선물세트 확대 등 추가 행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급식·가공업체를 대상으로 한우 원료육 납품 지원 등 소비를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김동민 기자 zoomin0313@kyeonggi.com
김수정 기자 k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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