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종 결승타' 키움, LG 6-4 제압…올 시즌 9승5패 우위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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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갈 길 바쁜 LG 트윈스를 제압했다.
키움은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6-4로 이겼다.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2승1패)로 가져간 키움은 올 시즌 LG 상대로 9승5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키움은 4번 1루수로 나온 최주환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고, 6번 우익수 이형종도 결승타를 포함해 1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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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갈 길 바쁜 LG 트윈스를 제압했다.
키움은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6-4로 이겼다.
4-4로 팽팽하던 8회말 2사에서 이형종이 좌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리를 견인했다.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2승1패)로 가져간 키움은 올 시즌 LG 상대로 9승5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키움은 53승67패로 10위를 유지했고, LG는 3위(63승2무55패)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키움은 4번 1루수로 나온 최주환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고, 6번 우익수 이형종도 결승타를 포함해 1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실점의 호투에도 불펜의 난조로 승리를 놓쳤다. LG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도 7이닝 6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4실점의 역투를 펼쳤으나 빛이 바랬다.
LG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4번 문보경이 우월 솔로포(시즌 15호)를 때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문보경은 전 구단 상대 홈런을 터트렸다.
하지만 키움도 4회말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주형과 김혜성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잡았고, 1사 1,3루에서 최주환이 에르난데스의 144㎞짜리 직구를 놓치지 않고 우중월 3점 아치를 그렸다. 최주환의 시즌 11호.
이어 곧바로 변상권이 백투백 솔로홈런을 터트리며 4-1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LG는 5회초 김현수의 2루타와 오지환의 좌익선상 1타점 적시타로 추격했다.
그리고 8회초 키움 우완 불펜 김동욱을 공략해 균형을 맞췄다. 1사 1, 2루에서 구본혁의 중견수 플라이로 2사 1,3루를 만들었고, 홍창기가 좌중월 2타점 2루타로 4-4를 만들었다.
그러나 키움이 8회말 다시 리드를 잡았다.
LG 우완 불펜 김진성을 상대로 1사 이후 김혜성의 우익선상 2루타와 송성문의 고의4구에 이어 최주환의 빗맞은 행운의 안타로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변상권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곧바로 이형종이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꿰뚫는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6-4를 만들었다. 이 한방이 결정타였다.
키움은 마무리 주승우가 8회 2사부터 마운드에 올라 아웃카운트 4개를 잡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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