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함께 살자”…‘경기 사회적경제 박람회’ 빈곤·소외 극복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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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주최한 '2024 경기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23∼24일 양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자체 발굴한 10곳의 기업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올해 인천에서 개최 예정인 전국 단위의 유일한 사회적경제 박람회 폐지를 통보하자 경기도가 지방정부 주도로 박람회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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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 빈곤·소외·양극화 극복 등 ‘안전망’ 역할
공유 콘퍼런스, IR, 워크숍, 제품전시, 상담회 등 진행
김동연 “더불어 사는 공동체사회의 새로운 성장동력”
道 2022년 전국 첫 사회적경제국·사회적경제원 출범
“경기도에서 처음 열린 이번 박람회가 경제 패러다임을 바꾸는데 일조할 겁니다.” (경기도 사회적경제국 관계자)
우선 지속가능한 사회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임팩트 유니콘 리그 △임팩트 프랜차이즈 쇼케이스 △공공구매 상담회 등 대·중소기업과 사회적경제 조직이 동참하는 협업의 장이 꾸려졌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자체 발굴한 10곳의 기업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전국 사회적경제인이 모여 사회적경제의 비전과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전국 센터협의회 콘퍼런스 △ICC 포럼 △전국협동조합 활성화포럼도 열렸다.
사회적경제란 삶의 질 증진과 빈곤·소외 극복 등 사회적 가치의 실현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사회적경제조직들이 생산, 교환 분배, 소비하는 경제 시스템을 일컫는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202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사회적경제국’과 ‘사회적경제원’을 출범시킨 바 있다. 김 지사는 “사회적경제는 이념이 아닌 더불어 사는 공동체 사회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3년 정부가 사회적경제 예산을 대폭 삭감하자 ‘사회적경제 4대 비전’을 발표하며 도내 삭감 예산을 복구했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올해 인천에서 개최 예정인 전국 단위의 유일한 사회적경제 박람회 폐지를 통보하자 경기도가 지방정부 주도로 박람회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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