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만난 전공의 대표 "윤석열 대통령 좀 설득해달라" 언급,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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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6개월이 넘은 가운데, 전공의 단체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면담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오후 자신의 SNS에 "비공개로 상호 합의된 만남을 (국민의힘이) 일방적으로 언론에 흘려 다소 유감"이라면서도 "국민의힘 측에서 일부러 공개한 건 결국 한동훈 당 대표의 결심과 의지의 표명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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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6개월이 넘은 가운데, 전공의 단체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면담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오후 자신의 SNS에 "비공개로 상호 합의된 만남을 (국민의힘이) 일방적으로 언론에 흘려 다소 유감"이라면서도 "국민의힘 측에서 일부러 공개한 건 결국 한동훈 당 대표의 결심과 의지의 표명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오전, 뉴스1에 따르면 국민의힘 관계자는 뉴스1에 "한 대표와 박 비대위원장이 같이 면담한 것은 맞다"고 전했다.
해당 면담은 지난 20일 서울 모처에서 1시간 반 넘게 진행됐다고 한다. 한 대표와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참석했고, 의료계 측에서는 박 비대위원장과 박은식 전 비대위원이 배석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월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 비대위원장과 만나 의료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약 2시간 20분간 만남이 이어졌지만 뚜렷한 합의점이 나오지 않았다.
이후 6월 전공의들은 △의대 증원 계획 및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전면 백지화 △과학적 의사 수급 추계 기구 설치 △수련병원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불가항력적 의료 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전공의 대상 부당한 명령 전면 철회 △업무개시명령 전면 폐지 등 7대 요구안을 내놨으나 정부와 이견이 해소된 바는 없다.
이에 한 대표는 당 차원에서 의정 갈등의 중재역으로 나서기 위해 박 비대위원장과 만난 것으로 풀이된다.
박단 비대위원장은 SNS에서 "젊은 의사들의 요구는 일관적"이라며 "한동훈 당 대표와 여당은 복잡한 이 사태의 본질을 세심히 살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을 설득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단 비대위원장은 지난 23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동훈 당 대표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정치권에서도 이 문제(의정 갈등)에 대해 개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힘 같은 데서 손을 놓고 있는 것 같아 아쉽고, 한동훈 당 대표도 이 사태에 나서서 해결을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정심교 기자 simk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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