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학 26곳과 AI 개발 맞손 …"3년 뒤 교육 확 달라질 것"

이상덕 기자(asiris27@mk.co.kr) 2024. 8. 2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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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석 회장은 디지털 교육 시대가 열린 것에 대해 "언젠가 학생들의 데이터를 분석해 과학적인 진단이 가능한 시대가 올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생성형 AI 기술의 탄생으로 이제 또 다른 여정을 시작했다"면서 "AI가 글로벌 디지털 교육 산업을 획기적으로 확산시키고 있어 마음이 설렌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했다"면서 "데이터가 충분히 쌓이는 3년 뒤면 전 세계가 깜짝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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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각없는 교육 특화모델 구축
수학·영어 등 AI 교과서 준비
전세계 어린이 위한 서비스도

박기석 회장은 디지털 교육 시대가 열린 것에 대해 "언젠가 학생들의 데이터를 분석해 과학적인 진단이 가능한 시대가 올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물론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그는 "모든 걸 세계 최초로 시도했다"면서 "느리지만 디지털 세상이 오고 있음을 확신했기에 포기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시공테크는 전 계열사 매출액이 5000억원에 육박한다. 목표는 5년 내 1조원 달성이다. 특히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올해 1500억원, 내년 2000억원이라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그가 잡은 화두는 글로벌 진출과 인공지능(AI) 경쟁력 확보 다. 박 회장은 "생성형 AI 기술의 탄생으로 이제 또 다른 여정을 시작했다"면서 "AI가 글로벌 디지털 교육 산업을 획기적으로 확산시키고 있어 마음이 설렌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교육은 초개인화 맞춤형 교육으로 크게 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AI 디지털 교과서에 대한 환각과 저작권, 학생 데이터 안전성 우려 때문에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자체 교육용 특화언어모델과 멀티모달을 직접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AI 기업 22곳과 손잡았고, 카이스트·고려대·서울대·서울교대 등 4개 대학과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그는 2~3년 뒤면 교육환경이 획기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했다"면서 "데이터가 충분히 쌓이는 3년 뒤면 전 세계가 깜짝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를 통해 교육은 대단히 큰 혁신을 마주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최고의 AI 교과서를 만들고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면서 "수학 영어 과학 사회 미술 음악 체육 실과 등 서책형 교과서를 발행하고 있는데, 이를 디지털과 AI 버전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대리점 없는 온라인 체제와 방대한 자체 콘텐츠, 준비된 기술 때문에 수익성 면에서도 우위에 있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축은 글로벌 진출이다. 현재 해외 스타트업 인수, 합작법인 설립 등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아이스크림아트와 같은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아이스크림미디어를 한국 초등교육 산업을 뛰어넘어 전 세계 유아 및 중·고등 교육 시장으로 진출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 도전하는 데 익숙하다"면서 "이러한 창조·도전 정신이 국가에 큰 이로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AI 시대에 적합한 인재상의 조건으로 창의성, 비판적 사고, 소통 능력을 꼽았다. 이를 한꺼번에 키울 수 있는 수단으로는 독서를 추천했다.

[이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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