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그라스호퍼로 떠난 이영준, 데뷔전 42초 만에 득점 신고…3-1 승리 이끌어

이영준이 데뷔전부터 득점 본능을 뽐냈다.

이영준은 25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슈타디온 레치그룬트에서 열린 시옹과의 2024-25 스위스 슈퍼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골도 금방 나왔다. 경기 시작 후 42초 만에 정확하고 깔끔한 슈팅으로 시옹의 골문을 열었다. 이영준은 홈 팬들에게 달려가 세리머니를 펼쳤다.

사진=그라스호퍼 SNS

이영준의 활약에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는 시옹을 3-1로 꺾었다.

이영준은 7월 말 수원FC를 떠나 그라스호퍼로 이적했다. 지난 바이에른 뮌헨과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 첫선을 보인 그는 이번 시옹전에서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멋진 첫인상을 남겼다.

192cm의 장신 공격수, 뛰어난 제공권은 물론 뛰어난 드리블 및 슈팅력까지 갖춘 이영준이다. 그는 이미 수원FC, 김천상무를 거쳐 경험을 쌓았고 이제는 스위스 리그 평정에 나서고 있다.

이영준은 태극마크와 함께 국제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지난 U-20 월드컵에 출전, 2골을 터뜨리며 활약했다. 그리고 U-23 아시안컵에도 참가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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