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계의 키다리 아저씨, 유망주 위해 10억 쾌척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4. 8. 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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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과 함께하는 대보그룹은 골프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기업으로 손꼽힌다.

국내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다방면에 걸쳐 노력해왔다.

특히 대보그룹과 서원밸리CC 등을 이끌고 있는 최등규 회장의 남다른 골프 사랑과 적극적인 나눔 활동이 더해져 골프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 회장은 "평소 '기업의 이윤은 반드시 어려운 이들을 위해 쓰여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골프를 통한 사회공헌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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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그룹 이끄는 최등규 회장
평소 사회공헌에 관심 많아
자선 콘서트·골프단 운영도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왼쪽 일곱째)이 지난 4월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만든 디딤돌재단에 기부금 10억원을 전달했다. 대보그룹

올해부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과 함께하는 대보그룹은 골프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기업으로 손꼽힌다. 국내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다방면에 걸쳐 노력해왔다. 24년째 골프장을 무료로 개방해 자선 콘서트를 여는가 하면 골프 주니어 육성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도 전개했다.

1981년 설립한 대보그룹은 건설·유통·통신·레저 분야로 꾸준히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연 매출 약 2조원, 임직원 약 4000명 규모로 성장한 중견기업이다. 특히 대보그룹과 서원밸리CC 등을 이끌고 있는 최등규 회장의 남다른 골프 사랑과 적극적인 나눔 활동이 더해져 골프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 회장은 "평소 '기업의 이윤은 반드시 어려운 이들을 위해 쓰여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골프를 통한 사회공헌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최 회장은 지난 2월 미국 골프매체 '골프 Inc'에서 발표한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골프 인물 순위에서 전체 3위에 올랐다. 최 회장은 이 순위에 최근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2000년부터 시작된 그린콘서트는 대보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손꼽힌다. 그린콘서트는 서원밸리CC를 무료로 개방해 지금까지 20차례 개최했다. 서원밸리CC는 이날 하루 영업을 중단하고, 서원힐스 이스트코스 9개 홀을 주차장으로 내준다. 그린콘서트는 누적 관람객 57만여 명, 누적 성금 액수만 6억8500만여 원에 이를 만큼 국내 골프장 대표 자선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지난 5월 개최해 4만2500여 명이 서원밸리CC를 찾는 등 성황을 이뤘다.

서원밸리CC는 다양한 골프대회를 개최하면서 국내 골프 팬들과 꾸준하게 함께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원밸리CC 서원힐스 코스에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연다.

대보그룹은 국내 주니어 골퍼들의 '키다리 아저씨' 역할도 자처하고 나섰다. 지난해 11월 공익재단인 디딤돌재단이 공식 출범한 게 대표적이다. 대한민국을 빛낼 세계적인 골프선수 후원과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만든 디딤돌재단은 골프 주니어 육성을 위한 대회 및 멘토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4월 디딤돌재단에 기부금 10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가 함께한 대보골프단 2기가 출범했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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