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농기센터, '열대풍화단' 14곳 조성…폭염에도 끈질긴 생명력

박준배 기자 2024. 8. 2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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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광주 도심에 폭염에도 끄떡없는 '열대풍 화단'이 조성돼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5일 광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시립수목원, 우치공원 등 14곳에 조성한 열대풍 가로 화단이 기록적인 폭염에도 끈질긴 생명력을 발휘하고 있다.

열대풍 가로 화단은 열대·아열대 원산의 화훼식물을 식재해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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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시립수목원·우치공원 등에 열대성 화훼식물 식재
광주시립수목원에 식재한 '열대풍 화단'.(광주시 제공)/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광주 도심에 폭염에도 끄떡없는 '열대풍 화단'이 조성돼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5일 광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시립수목원, 우치공원 등 14곳에 조성한 열대풍 가로 화단이 기록적인 폭염에도 끈질긴 생명력을 발휘하고 있다.

가로 화단은 도시나 마을을 아름답게 꾸미고자 도로변이나 도로 중앙에 설치한 화단이다. 열대풍 가로 화단은 열대·아열대 원산의 화훼식물을 식재해 구성했다.

색채가 화려하고 형태가 다양한 칸나·콜레우스 등 열대성 화훼식물을 '중심꽃-모양꽃-무늬잎꽃-덩굴꽃'의 디자인적 요소를 고려해 입체적으로 혼합식재 했다.

동일한 꽃을 작은 묘 상태에서 빽빽하게 심는 방식으로 단조롭고 지루하게 느껴지던 기존 여름철 가로화단의 단점을 보완, 시민에게 여름철 색다른 매력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초 식재한 열대풍 식물은 한 달 만에 화려한 꽃을 피워내며 짧은 시간 안에 풍성하고 싱그러운 화단을 연출, 10월 말까지 화려함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시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기후변화로 기존 여름철 가로화단의 꽃들은 점점 더 적응하기 힘들어지고 있다"며 "시민들이 사계절 내내 싱그럽고 아름다운 화단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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