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끝사랑" 최여진→박소영, 셀프 열애설은 깔끔하게 당당하게 [MD픽]

김지우 기자 2024. 8. 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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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 박소영 / 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올 상반기 '셀프 열애설'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퇴색됐다. 의미심장한 사진으로 떡밥을 던지고 침묵 혹은 선택적 피드백을 택한 스타들로 인해 대중의 피로도가 높아졌기 때문.

그러나 최여진, 박소영이 보여준 셀프 열애설은 달랐다. 이들의 고백은 솔직하고 깔끔했으며, 당당했다. 투명하고 깊은 마음이 대중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

배우 최여진은 최근 SBS 예능 '돌싱포맨'에 출연해 연애 중임을 고백했다. 그의 연인은 7세 연상의 비연예인. 최여진은 "'돌싱포맨'에서 말하고 싶었던 이유가 있다"며 상대가 결혼 경험이 있는 돌싱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생각하는 나의 짝꿍보다는 내 선택이 더 중요하다. 내 삶이지 않나"라고 소신을 밝혔다.

또한 최여진은 "끝사랑을 만났다"며 "지나고 보니 이 사람이 나의 키다리 아저씨였다. 오랜 시간 함께 많은 일을 겪고, 스포츠를 같이 하다 보니 내 삶에 스며들었다. 내가 숨 쉬는 산소 원자의 하나 같다"고 진지한 사랑 고백을 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코미디언 박소영은 22일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최근 연애를 시작했다.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밝혔다. 박소영의 연인은 롯데 자이언츠 출신의 전 야구선수 문경찬. 5세 연하남이다.

박소영은 "옛날부터 알던 사이다. (문경찬이) 은퇴 후 서울로 와 지인들과 함께 만나다 그렇게 됐다"며 "누가 물어보면 얘기하려고 했는데 아무도 안 물어보더라. 3개월 정도 됐다. 경찬 씨 미안합니다. 허락도 없이 말했다"고 솔직 담백한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이후 박소영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사람은 놓치고 싶지 않았다. 이상형이었다. 무척 건실한 청년 같아서 제가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갔다"며 진솔한 마음을 내비쳤다.

용기 있는 사랑에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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