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문자 서비스에 베트남·태국·일본어 추가... “외국인 안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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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 문자를 외국어로 안내해주는 서비스에 베트남·태국·일본어가 추가된다.
행정안전부는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이 재난 상황을 모국어로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외국인 전용 재난 안전 앱 '이머전시 레디'(Emergency Ready)에 베트남·태국·일본어 3개 언어를 추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원되는 언어가 5개로 다양해지면서 국내 거주 외국인 약 250만 명 중 68%(170만여 명)가 모국어로 재난문자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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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 문자를 외국어로 안내해주는 서비스에 베트남·태국·일본어가 추가된다. 현재 서비스 중인 언어(영어·중국어)를 비롯해, 국내 체류 외국인의 3분의 2가량이 모국어로 안내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이 재난 상황을 모국어로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외국인 전용 재난 안전 앱 ‘이머전시 레디’(Emergency Ready)에 베트남·태국·일본어 3개 언어를 추가했다고 25일 밝혔다.
그간 정부는 이 앱을 통해 재난문자 발송과 대피소 안내 등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지원되는 언어가 5개로 다양해지면서 국내 거주 외국인 약 250만 명 중 68%(170만여 명)가 모국어로 재난문자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해당 앱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다운 받은 앱을 켠 뒤 홈 화면 하단의 '설정' 메뉴에서 언어 선택, 재난문자 알림 선택, 수신 지역 등을 설정하면 외국어로 번역된 재난문자를 수신할 수 있다. 행안부는 두 달간 시범 운영을 거쳐 정식 서비스를 한다는 계획이다.
이상민 장관은 "국내를 방문하는 외국인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국내 체류 외국인도 재난정보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재난문자 외국어 서비스를 보다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정현 기자 hhh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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