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권서 꿈틀대는 대구-전북…반전의 발판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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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K리그1 2024' 강등권(10~12위)까지 추락한 대구FC와 전북 현대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대구는 2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벌어진 포항 스틸러스와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7승9무12패로 승점 30 고지를 밟은 대구는 이날 기준 11위에서 9위로 뛰어오르며 강등권 탈출 희망을 부풀렸다.
16일 김천 상무와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이긴 뒤 2연승이라 기쁨이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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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2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벌어진 포항 스틸러스와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7승9무12패로 승점 30 고지를 밟은 대구는 이날 기준 11위에서 9위로 뛰어오르며 강등권 탈출 희망을 부풀렸다. 16일 김천 상무와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이긴 뒤 2연승이라 기쁨이 더 컸다.
대구는 원정경기임에도 기세에서 밀리지 않았다. 결국 전반 추가시간 카이오가 세징야(이상 브라질)의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하며 앞서갔다. 이어 후반 4분 황재원의 발리슛 추가골까지 터져 승기를 탔다. 후반 26분 포항 백성동에게 추격골을 내줬지만, 끈끈한 수비 조직력으로 승리를 지켰다.
공격의 핵 세징야가 김천전 멀티골에 이어 포항을 상대로도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제 몫을 해줬다. 중원에선 요시노(일본)와 박세진이 왕성한 활동량으로 중심을 잡았다. 또 여름이적시장 동안 카이오가 합류하면서 수비 전력도 향상됐다.
시즌 초반 최원권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박창현 감독 체제를 이어가고 있는 대구는 중반까지 잦은 선발 라인업 교체로 일관된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고, 하위권을 전전했다. 하지만 선수들간 유기적 움직임이 정착되면서 강등권 탈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와 함께 강등권에서 경쟁 중인 전북도 2연승을 달렸다. 같은 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전반 7분 터진 김진규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17일 안방에서 포항을 2-1로 제압한 데 이어 다시 승점 3을 수확한 전북은 4개월 만에 연승을 기록했다. 전북은 7승8무13패, 승점 29로 탈 꼴찌에도 성공했다. 상무에서 전역한 김진규의 가세로 중원에 안정감이 더해졌고, 여름이적시장 임대로 영입된 측면 공격수 안드리고(브라질)의 선전이 반갑다.
대구와 전북 모두 결과가 중요한 때 성과를 얻었다. 하지만 이제부터 중요하다. K리그1 12위는 곧장 강등되고, 11위는 K리그2 2위와 플레이오프(PO)로 승강을 다툰다. 10위는 K리그2 승격 PO 승자와 맞붙어야 한다. 안전한 잔류를 위해선 최소 9위를 확보해야 한다. 대구와 전북 모두 진작 쌓았어야 할 승점을 이제야 얻고 있을 뿐이다. 정규 라운드가 5경기씩만 남은 가운데 두 팀이 강등권에서 탈출하려면 지금의 상승기류를 절대 놓쳐선 안된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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