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수온 피해 ‘역대 최고치’ 넘어…어류 1,710만 마리 폐사

김효경 2024. 8. 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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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으로 인한 경남 남해안 양식어류 피해 규모가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를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경남 남해안에서는 고수온으로 양식어류 1,466만 마리가 폐사했고, 207억 원의 재산피해가 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올해 피해 규모와 피해액이 지난해를 넘어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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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으로 인한 경남 남해안 양식어류 피해 규모가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를 넘어섰습니다.

경상남도는 어제(24일) 하루 동안 양식어류 134만 마리가 폐사해, 양식어류 누적 피해 신고량이 1,710만 마리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어류 폐사로 인한 누적 피해 신고액도 291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경남 남해안에서는 고수온으로 양식어류 1,466만 마리가 폐사했고, 207억 원의 재산피해가 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올해 피해 규모와 피해액이 지난해를 넘어선 것입니다.

경남 남해안에서는 고수온 경보가 내린 지난 16일부터 통영과 거제, 고성, 남해 등 4개 시·군 양식장에서 양식어류 폐사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고수온에 약한 조피볼락(우럭)이 1,220만 마리로 가장 많습니다.

경남 남해안은 이번 주말과 휴일 통영과 남해 등 일부 해역의 표층 수온이 29도 안팎으로 올라, 고수온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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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경 기자 (tell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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