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4 추석 특별경영자금 운영·지원…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에 앞장

이진 기자 2024. 8. 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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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통한 경영안정을 위해 총 200억원 규모의 특별경영자금 수혈에 나선다.

허승범 도 경제실장은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들이 추석을 앞두고 자금난이 더욱 악화되지 않도록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는 긴급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만큼 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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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통한 경영안정을 위해 총 200억원 규모의 특별경영자금 수혈에 나선다.

고물가·고금리 기조 지속으로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도는 오는 26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2024년도 추석절 특별경영자금’ 운영 및 지원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내 중소기업이 대상인 특별경영자금은 내수부진과 고금리 기조의 영향으로 경영 애로를 겪는 기업의 경영 안정화와 추석 전후 발생하는 일시적인 자금난 해소를 통해 일자리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올해는 대내외 경기 부진 장기화의 영향으로, 도 정책자금 3분기 접수가 하루 만에 마감되는 등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도내 기업의 자금 수요가 예년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번 추석절을 앞두고 기업에게 노무비·원자재구입비·거래결제대금 등의 유동성 공급 요청이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돼 적기에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따라서 도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억원 이내 1년 만기일시상황을 조건으로, 대출 금리는 경기도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은행 금리보다 2% 낮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운전자금 지원 여부와 상관없이 별도로 지원한다.

운영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다. 다만 200억원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은 경기신보 26개 지점 및 4개 출장소를 방문하거나 지머니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허승범 도 경제실장은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들이 추석을 앞두고 자금난이 더욱 악화되지 않도록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는 긴급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만큼 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진 기자 twogeni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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