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창업자 프랑스서 체포…'범죄 악용' 방치 혐의
윤석이 2024. 8. 25. 15:36
암호화 모바일 메신저인 '텔레그램'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파벨 두로프가 프랑스에서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TF1 방송 등은 현지시간으로 24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두로프가 이날 저녁 파리 외곽 르부르제 공항에서 붙잡혔다고 전했습니다.
두로프는 텔레그램이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막으려는 조처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두로프는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전용기를 타고 파리로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출신으로 올해 39살인 두로프는 형 니콜라이 두로프와 함께 텔레그램을 창업한 뒤 러시아와 동유럽권 최대 SNS로 키워 부호 반열에 올랐습니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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