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트레이드` 시작?…최고 수혜주는 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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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전당대회가 마무리된 가운데 '해리스 트레이드'가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대해 문 연구원은 "현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일부 분야에서는 더 진보적인 정책을 꺼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9월 10일 2차 TV 토론회를 앞두고 시기적으로 '해리스 트레이드'가 시작되며 미국 증시 상승의 한 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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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전당대회가 마무리된 가운데 '해리스 트레이드'가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와 함께 해리스 수혜주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25일 리포트를 통해 "해리스 트레이드는 주가 상승, 금리와 달러가치 하락이라는 위험선호 심리를 이끄는 동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9~22일(현지시간) 미국에서는 민주당 전당 대회가 진행됐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민주당 대선 후보 확정 후 전국 여론조사 지지율이 빠르게 상승하며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앞서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해리스 후보는 물가 안정과 중산층 지원 등에 집중한 경제 정책을 내놓고 있다.
물가 안정 측면에서는 부당한 가격 전가 기업에 규정 마련과 벌칙 부과, 중산층 지원 측면에서 4년간 300만채 주택 건설, 최초 주택구입자에 2만5000달러 지원 등 주택공급 추진과 각종 세제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대해 문 연구원은 "현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일부 분야에서는 더 진보적인 정책을 꺼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9월 10일 2차 TV 토론회를 앞두고 시기적으로 '해리스 트레이드'가 시작되며 미국 증시 상승의 한 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미 증시 내 해리스 관련주로 글로벌 1위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꼽고 있다.
민주당의 '친환경 에너지원 중시'는 '화석 에너지원 시추 확대'를 내세우는 트럼프와 정면으로 대립하는 정책이기도 하다.
박유안 KB증권 연구원은 "해리스 후보 당선 시 바이든 행정부의 주요 경제 정책 중 하나인 전기차 지원 정책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앞서 해리스 후보는 5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지역을 방문해 중소 자동차 제조업체의 전기차 생산시설을 개성하기 위해 약 1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 언급했고 이에 따라 미국 에너지부는 중소 전기차 제조업체 지원을 위해 6개주에 5000만달러 분배정책을 발표했다.
박 연구원은 "이와 같은 기조는 전기차 업종의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지난해와 비슷한 매크로 환경에서 그린 에너지, 테크, 커뮤니케이션 섹터 중심의 쏠림 현상 재차 나타날 가능성 높다고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태양광, 대마초, 화장품 업종 역시 해리스 수혜주로 관심받고 있다. 앞서 해리스 부통령은 연방 정부 차원에서 대마초 합법화를 지지 및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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