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게임` 전세계 게이머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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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사들이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 참가,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을 확인하며 존재감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하이브IM 등이 게임스컴에 부스를 꾸리고 글로벌 이용자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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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크래프톤·인조이 등 인파
국내 게임사들이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 참가,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을 확인하며 존재감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하이브IM 등이 게임스컴에 부스를 꾸리고 글로벌 이용자들을 만났다. 지난해 넥슨, 펄어비스, 하이브IM 등이 참가했던 것에 비해 참가 기업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기업들은 단독 부스를 차리고 게임 시연 기회를 제공했다.
이 같은 행보는 게임스컴이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특히 많은 기업들이 '콘솔 게임' 개발에 나선 만큼 타깃 시장인 북미와 유럽의 이용자를 만나 눈도장을 찍고 이용자들의 선호도를 파악해 게임에 반영하는 게 중요하다. 대표적으로 네오위즈는 'P의 거짓' 출시에 앞서 '게임스컴 2022'에 참가해 3관왕을 차지하면서 출시 전부터 인지도를 쌓고, 기대감을 끌어올려 북미 시장에서 성공을 거뒀다.
게임스컴 2024에서 넥슨은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선보였다. 전야제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서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 2025년 상반기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영상에 대한 이용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게임 시연이 이뤄지는 부스에 이용자가 몰려 대기줄이 4시간에 육박했다. '카잔'은 넥슨이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신작으로 올 초부터 두 차례 진행한 비공개 테스트에서 강렬한 액션성에 대해 극찬받은 바 있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게임스컴에서 만난 글로벌 이용자들이 '카잔' 특유의 하드코어 액션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줬다"며 "출시 전까지 지속적인 담금질을 거쳐 더욱 많은 이용자에게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하는 '아크 레이더스'의 글로벌 테스트를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스팀에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크래프톤도 돌풍을 일으켰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현장 시연 참가자만 1만명이 넘었다. '인조이'는 게임스컴 기간 운영한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의 창작물이 이틀 만에 10만개를 돌파했다. '인조이'의 경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카리나, 티모시 살라메 등 인기 있는 연예인과 다른 게임 속 캐릭터 창작물이 공유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시연 참가자들은 "캐릭터 스튜디오를 통해 개성 있는 아바타를 만들 수 있었다", "사실적인 그래픽과 몰입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가 인상 깊었다", "캔버스에 나만의 캐릭터를 남기고 여러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기뻤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
펄어비스는 '붉은 사막'을 최초로 시연했다. 2019년 지스타에서 공개한 후 약 5년 만에 첫 시연을 선보인 것이다. 이를 위해 삼성디스플레이, AMD와 협업해 고성능 PC 환경을 구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개발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3종을, 하이브IM은 액션 스퀘어가 준비 중인 '던전 스토커즈'를, 매드엔진의 개발 자회사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미드나잇워커스'를 선보였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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