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사상에 ESG 정신 내재” 세계정신올림픽 준비 연합학술대회

박재영 기자(jyp8909@mk.co.kr) 2024. 8. 2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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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새마을운동연구센터와 경북 청도군이 주최한 '세계정신올림픽 준비 연합학술대회'가 23일부터 24일까지 청도 문화테크파크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경상북도, 한국ESG학회, 대한지방자치학회, 동북아관광학회, 한국언론학회, 한국지역개발학회, 골든에이지포럼,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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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연구센터·경북 청도군 주최
김재홍 ESG실천국민연대 상임의장
“홍익인간 사상은 ESG 이념과 부합”
세계정신올림픽 준비 연합학술대회의 ESG세션 특별학술회의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앞줄 왼쪽 넷째부터 김재홍 ESG실천국민연대 상임의장(17대 국회의원, 전 서울디지털대 총장), 고문현 한국ESG학회 회장(숭실대 교수).
대구대 새마을운동연구센터와 경북 청도군이 주최한 ‘세계정신올림픽 준비 연합학술대회’가 23일부터 24일까지 청도 문화테크파크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경상북도, 한국ESG학회, 대한지방자치학회, 동북아관광학회, 한국언론학회, 한국지역개발학회, 골든에이지포럼,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등이 참여했다.

학술대회에서는 한국의 전통사상과 생활풍습에 오늘날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기본정신이 내재돼 있으며, 이를 공교육 콘텐츠로 개발하여 지속가능한 미래발전을 위한 정신혁명의 바탕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재홍 ESG실천국민연대 상임의장은 축사에서 “우리의 전통사상은 고조선의 건국신화에서 전해 내려온 홍익인간 정신에 가장 폭넓게 함축돼 있다”며 “두레나 품앗이 등 한국의 전통사상과 생활풍습은 ESG 정신과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정신올림픽 준비 연합학술대회의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우측 넷째부터 김재홍 ESG실천국민연대 상임의장(17대 국회의원, 전 서울디지털대 총장), 소진광(전 가천대 부총장), 김하수 청도군수, 조덕호 학술대회 조직위원장(대구대 명예교수), 이철우 경북 도지사, 고문현 한국ESG학회 회장(숭실대 교수).
한국ESG학회장인 고문현 숭실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홍익인간은 인본주의와 인간존중, 복지, 사랑, 봉사, 정의, 민주주의, 공동체정신, 평화 등으로 설명된다”며 “ESG의 원류는 외국이 아니라 우리의 고조선 개국정신인 홍익인간에서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상임의장은 기조강연에서 ‘ESG 시대의 정신혁명’을 주제로 저출산과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대책으로 ESG 가치를 실천하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ESG는 난개발이나 오염물질 투기 등으로 인한 환경파괴, 지구온난화와 기후위기에 대한 인류의 반성과 공동대처에서 비롯된 정신혁명”이라며 “정신혁명의 성공을 위해서는 ESG 가치들을 실천하는 심도 있는 교육과 정신혁명을 도입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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