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편의점 가격, 다음달부터 5% 오른다

"인건비·제조비 등 상승…일부 제품 출고가 인상"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코카콜라 캔 350㎖ 가격이 다음 달부터 2000원에서 2100원으로 5.0%(100원) 오른다. 지난해 1월 가격이 인상된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이다.

코카콜라 제품 사진. [사진=코카콜라 홈페이지]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 자회사인 코카콜라음료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음료 제품 가격을 오는 9월1일부터 평균 5% 인상하기로 했다.

코카콜라 캔 350㎖ 외 스프라이트 캔 355㎖ 가격은 1700원에서 1800원으로 5.9%(100원) 인상된다. 파워에이드 마운틴블라스트 페트병 600㎖와 환타 오렌지 캔 250㎖은 각각 2200원에서 2300원으로 4.5%(100원), 1400원에서 1500원으로 7.1%(100원) 인상된다.

이외에도 토레타 캔 240㎖은 1200원에서 1300원으로 8.3%(100원), 조지아 오리지널 캔 240㎖은 1300원에서 1400원으로 7.7%(100원) 오른다.

코카콜라는 수입 원부자재와 인건비, 제조 비용 상승 등 원가 상승 압박이 지속돼, 부득이하게 편의점에 공급하는 일부 제품의 출고가를 인상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