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민호, "작품 흥행보다 팀의 우승" 스포츠에 진심인 스타들 [이슈&톡]

김진석 기자 2024. 8. 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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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가수 임영웅부터 샤이니 민호, 배우 조진웅까지 스포츠의 진심인 스타들이 화제다. 이들은 자신들의 본업만큼 스포츠를 사랑하며 많은 이들에게 스포츠의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스포츠와 자신의 응원팀에 진심인 이들의 모습을 되짚어봤다.

25일 방송하는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3'에선 '리턴즈 FC'의 구단주로 돌아온 가수 임영웅이 어쩌다뉴벤져스와 빅매치를 치를 예정이다.

◆ 축구에 진심인 구단주 임영웅 "패배 시 팀 해체 할 것"

임영웅은 한국 연예계에서 축구에 가장 진심인 남자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임영웅의 축구 사랑은 꽤나 지극하다. 그는 지난해 4월 열린 프로축구 K리그 FC서울 홈경기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시축·하프타임 행사에 참석한 당시 경기장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모든 스태프와 함께 축구화를 신고 공연해 화제가 됐다. 이에 더해 코리아 아마추어리그에서도 '리턴즈 FC'의 구단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뭉쳐야 찬다 3'에서는 임영웅이 자신의 구단을 자랑하며 유니폼이 홈·어웨이·써드 3종을 갖춘 것은 물론, 루이비통 디자이너와 콜라보한 단복까지 언급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미니 축구 경기에선 4골을 기록하며 안정환 감독과 김남일 코치를 깜짝 놀라게 한 바. 아마추어축구리그 득점왕다운 날카로운 슈팅 실력을 보여준 임영웅의 활약이 기다려진다.

임영웅은 "패배 시 팀은 해체"라며 "구단주에서 내려오겠다"라고 폭탄 발언을 덧붙인다. 임영웅은 "오늘은 오직 승리뿐이다"라고 승부욕을 발동시키며 한 치의 양보 없는 치열한 빅매치를 예고한다.

◆ 샤이니 민호 "'가족X멜로' 시청률 20%보다 아스날 우승"

샤이니 민호도 축구에 대한 사랑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최윤겸 감독의 아들인 민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 FC의 팬이다. 민호는 지난 18일 유튜브 이스타TV 입중계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팀 사랑을 선보였다. 해당 방송에서 민호는 최근 출연하고 있는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에 대해 언급하며 작품에 대한 사랑과 축구에 대한 사랑을 동시에 언급했다.

민호가 라이브 방송을 하던 시기와 '가족X멜로'의 방송 시간이 공교롭게 겹치자 "하필 지금 좀 시간이 겹친다. 이런 말 하기 그렇지만 개막전도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당시 아스날의 경기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 황희찬이 소속되어 있는 울버햄튼과 예정되어 있던 바. 민호는 "아스날 경기를 황희찬 선수가 뛰는 울버햄튼과 맞붙는 게 얼마나 기대되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민호는 한 시청자의 "'가족X멜로' 시청률 20% vs 아스날 우승, 무엇을 고르겠냐"라는 질문에 "저는 아스날 우승이다. 이건 진짜다. 진심으로 바란다. 너무 오래됐고, 이제는 타이밍이 왔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실제 아스날 FC는 2003-04 시즌 무패우승을 마지막으로 리그 우승이 없다. 진행자 박종윤은 "조진웅 배우도 영화 대박과 롯데 우승 중 롯데를 고르셨다더라. 이게 스포츠 클럽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런 경우가 더러 있다"라고 설명했다.

◆ 조진웅 "드라마 흥행보다 롯데자이언츠의 가을 야구 진출"

박종윤의 언급대로 배우 조진웅은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팬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달 26일 나영석 PD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 출연한 조진웅은 새 드라마 흥행과 롯데자이언츠 가을 야구 진출 중 롯데자이언츠 가을 야구 진출을 더 원한다고 말했다. 롯데의 마지막 우승은 1992년이다.

해당 영상엔 조진웅·염정아·유재명·이광수 등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노 웨이 아웃:더 룰렛' 출연 배우들이 나왔다. 나영석 PD가 "롯데 가을 야구 진출 대 '노 웨이 아웃' 흥행 중 하나를 골라 봐라"라고 하자 조진웅은 망설임 없이 "롯데 가을 야구 진출"이라고 말했다. 유재명은 "0.3초도 망설이지 않았다"라고 말했고, 이광수는 "진짜냐, 곤란한 척이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조진웅은 "30년째 우승을 못 보고 있다"라며 롯데의 우승을 간절하게 바랐다. 나영석은 "뭔가에 팬이 되어 빠지는 게 저는 잘 되지 않는다"라며 열정 가득한 모습을 부러워했다. 이어 조진웅은 지난 2011년 야구 소재 영화 '퍼펙트 게임'에 출연한 일화를 언급하며 "막상 해보니까 너무 힘들더라"라며 "그걸 찍고 나선 야구를 봐도 선수 욕을 안 한다. 얼마나 어렵고 힘든지 아니까. 병살타 치면 욕했는데 지금은 그냥 응원한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뭉쳐야 찬다3', 이스타 TV, 채널 십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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