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호, 트랙사이클 세계청소년선수권 스프린트 개인전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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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트랙 사이클 유망주 최태호(강원도자전거연맹)가 2024 국제사이클연맹(UCI)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남자 스프린트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최태호는 24일 중국 뤄양에서 열린 대회 남자 스프린트 개인전 3위 결정전에서 일본의 가나타 다카하시를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신 3위 결정전으로 나선 최태호는 가나타를 꺾고 이번 대회 두 번째 동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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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트랙 사이클 유망주 최태호(강원도자전거연맹)가 2024 국제사이클연맹(UCI)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남자 스프린트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최태호는 24일 중국 뤄양에서 열린 대회 남자 스프린트 개인전 3위 결정전에서 일본의 가나타 다카하시를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3전 2승제로 열린 3위 결정전에서 최태호는 첫 경기에서 가나타에게 0.367초, 두 번째 경기에서 0.035초로 앞서 차례로 2승을 올렸다.
전 세계에서 41명이 출전한 스프린트 개인전 예선을 9초945의 기록으로 통과한 최태호는 16강에서 프랑스의 에티엥 올리비에로, 8강에서 독일의 올리버 페티페르를 차례로 꺾었다.
하지만 4강에서 이번 대회 우승자인 테이트 라이언에게 패해 결승행은 좌절됐다.
대신 3위 결정전으로 나선 최태호는 가나타를 꺾고 이번 대회 두 번째 동메달을 수확했다.
최태호는 앞서 21일 열린 남자 단체 스프린트에서도 정재호(부산체고), 정석우(동대전고), 전우주(목천고)와 팀을 꾸려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1 대 1 경기로 열리는 스프린트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겨루는 종목이다. 대결하는 두 선수가 전력 질주하기 전에는 작전을 노출하지 않으려는 치열한 눈치 싸움이 벌어진다.
토너먼트 대진 편성 등을 위해 예선전에는 따로 기록을 잰다. 하지만 이후부터는 따로 결승선 통과 기록을 표기하지 않고 1 대 1 경주 끝에 더 빨리 들어오는 선수를 승자로 인정한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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