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성폭력·마약…'범죄 온상' 의혹 텔레그램 대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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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 창업자이자 CEO인 러시아 출신 파벨 두로프가 프랑스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텔레그램이 런던 폭동 등 테러행위와 사이버폭력·마약·사기 등 다양한 범죄의 온상 역할을 하고 있지만 텔레그램 CEO로서 이를 방치·조장했다는 혐의다.
프랑스 경찰의 '미성년자대상범죄 단속사무국(OFMIN)'은 두로프에 대해 사기, 마약밀매, 사이버폭력, 조직범죄, 테러조장 등 범죄의 조정대리자(coordinating agency) 혐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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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 창업자이자 CEO인 러시아 출신 파벨 두로프가 프랑스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텔레그램이 런던 폭동 등 테러행위와 사이버폭력·마약·사기 등 다양한 범죄의 온상 역할을 하고 있지만 텔레그램 CEO로서 이를 방치·조장했다는 혐의다.
영국 BBC방송과 <가디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두로프는 24일(현지시간) 파리 외곽의 르부르제 공항에서 프랑스 경찰 당국에 의해 체포됐다.
프랑스 경찰의 '미성년자대상범죄 단속사무국(OFMIN)'은 두로프에 대해 사기, 마약밀매, 사이버폭력, 조직범죄, 테러조장 등 범죄의 조정대리자(coordinating agency) 혐의를 두고 있다.
텔레그램은 2021년 미 의사당 폭동 사태 당시 이를 주도한 극우세력의 소통수단 역할을 했고, 최근 영국의 반이민 폭동도 텔레그램을 통해 조직된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램은 한국에서도 지난 2019년 드러난 'n번방 사건'과 최근 논란이 된 대학생 딥페이크 성폭력 사건, 여러 건의 마약 매매 사건에서 플랫폼 역할을 했다.
[곽재훈 기자(nowhere@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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