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빠진 포항, ‘태하드라마’는 큰 도전을 마주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항 스틸러스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전반기를 가장 뜨겁게 달군 팀이었다.
박태하 신임 감독(56) 체제에서 울산 HD, 김천 상무와 치열하게 선두를 다퉜다.
수비에 무게를 둔 박 감독의 변형 3백 구사, 오베르단(브라질)이 중심이 된 중원의 효율적 압박과 공격 전개 등은 여전히 높은 경쟁력을 자랑하지만, 얇은 깊이와 스트라이커들의 부족한 화력으로 인해 계속 발목을 잡히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순항이 이어질 것 같았지만, 최근 4연패를 당하며 위기에 빠졌다. 지난달 21일 대전하나시티즌전(2-1 승) 이후 김천~FC서울~전북 현대~대구FC(이상 1-2 패)를 맞아 모두 패했다. 4연패 내내 선제골을 내준 뒤 끌려다녔고, 경기력도 기대 이하였다.
자칫 ‘용두사미’로 시즌을 마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25일 현재 포항은 12승8무8패, 승점 44로 어느덧 파이널라운드 그룹B(7~12위) 추락을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수비에 무게를 둔 박 감독의 변형 3백 구사, 오베르단(브라질)이 중심이 된 중원의 효율적 압박과 공격 전개 등은 여전히 높은 경쟁력을 자랑하지만, 얇은 깊이와 스트라이커들의 부족한 화력으로 인해 계속 발목을 잡히고 있다.
얇은 뎁스는 측면 수비수 어정원의 미드필더 기용과 일부 자원의 영입으로 메웠지만, 그마저도 밑천이 드러나고 있다. 공격진 역시 가용 자원 부족에 따른 문제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스트라이커 이호재(27경기 9골·5어시스트)와 측면 공격수 김인성(24경기 2골·1어시스트)-백성동(26경기 2골)-홍윤상(23경기 5골·2어시스트)-정재희(26경기 8골·2어시스트)가 분전하고 있지만 다른 팀들에 비해 아쉽다. 좀처럼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는 브라질 공격수 조르지(24경기 1골·2어시스트)와 허용준(22경기 3골·3어시스트) 등 스트라이커들의 분발이 절실하다.
위기감이 적지 않지만, 사령탑은 포기하지 않는다. 핑곗거리를 찾는 대신 반전 요소를 마련하는 데 여념이 없다. 박 감독은 “책임감을 크게 느끼고 있다. 현 상황을 놓고 핑계 대지 않겠다”며 “5경기 뒤면 파이널라운드가 개막한다.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임현식, 농약 흡입→의식 잃고 이송 “3일만에 정신 차려” (금쪽 상담소)
- 유이, 숨 참고 다이브…8등신 인어공주 자태 [DA★]
- “날 무시했다” 女세입자 살인자로 돌변, 충격의 그날 (용형사3)[TV종합]
- 신민아, 전남친 결혼식장 포착…부케까지 받아 ‘난리’ (손해 보기 싫어서)
- ‘미스트롯’ 김소유, 중환자실 실려간 효녀…뇌전증父 병간호 1년에 1억 ‘불안’ (인간극장)
- 이지아, 레이스 레깅스라니…두 눈 의심케 하는 독특 패션 [DA★]
- 매혹·관음·반전…‘히든페이스’, 핵심 포인트 셋
- 박보영, 더 어려진 러블리 미모…나이 거꾸로 먹는 듯 [DA★]
- 토니안 “사업하며 극심한 우울증, 술+약 먹고 귀 베 피 흥건”
- 이민정·김지석, 7년차 부부된다…‘그래, 이혼하자’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