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오래된 건물에도 스프링클러 의무화해야"

CBS노컷뉴스 유동근 기자 2024. 8. 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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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25일 19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부천 호텔 화재와 관련,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6층 이상 건축물 전 층에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된 상황이지만 신축되지 않은 것, 오래된 건물에 있어서는 그 의무가 부과되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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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 호텔 화재 계기 '대책 마련' 주장
"추석 연휴 끝나도 물가 관리 만전…전기차 화재 공포 덜어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3일 오후 전날 발생한 화재로 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친 경기도 부천시의 한 호텔을 방문해 소방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25일 19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부천 호텔 화재와 관련,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6층 이상 건축물 전 층에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된 상황이지만 신축되지 않은 것, 오래된 건물에 있어서는 그 의무가 부과되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번에 부천 건물 같은 경우도 스프링클러 의무화 대상에서 빠져 있는 사각지대"라며 "이 구축(舊築) 건물들에 대한 화재 대책에 대해서 정부와 당이 다시 한번 깊이 논의해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 대표는 추석 연휴 물가와 관련, "야채(채소), 과일, 축산물, 수산물 가격 상승의 경우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정도가 대단히 심하고 거기에 대해서 반응도 많기 때문에 특별히 더 신경 써야 한다"며 "추석 연휴가 끝나더라도 물가 관리에 더욱더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잇따른 전기차 화재 대책과 관련해 "건설적 논의를 통해서 전기차의 화재 공포를 덜어드릴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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