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안보보좌관, 27~29일 방중 …美대선 앞두고 中과 관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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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오는 27~29일 일정으로 중국을 찾아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각종 현안을 놓고 회담한다.
숀 세이벳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지난 23일 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은 (미중) 관계를 책임감 있게 관리하기 위해 이 같은 전략적 의사소통 채널을 유지하려는 노력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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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오는 27~29일 일정으로 중국을 찾아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각종 현안을 놓고 회담한다.
숀 세이벳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지난 23일 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은 (미중) 관계를 책임감 있게 관리하기 위해 이 같은 전략적 의사소통 채널을 유지하려는 노력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설러번 보좌관은 이번 방문으로 왕 위원과 다섯번째 대면 회담을 갖게 된다. 그의 중국 단독 방문은 바이든 행정부 들어 처음이다. 미국 안보보좌관의 단독 방중은 2016년 수전 라이스 이후 처음이다.
익명을 요구한 미 정부 고위 관리는 이번 회담에서 설리번 보좌관은 왕 위원은 펜타닐 확산 억제 등 잠재적 협력 분야뿐 아니라 양측이 갈등을 겪고 있는 대만 문제 등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NYT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 주석 간 회담은 바이든 대통령의 퇴임 전 열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양측은 지난해 11월 캘리포니아에서 만난 뒤 올해 봄에 마지막으로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양측 간 수 차례의 고위급 대화로 긴장이 다소 완화됐지만 미국과 중국은 경제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중국의 지지 및 이스라엘을 공격한 하마스에 대한 비난 결여에 좌절감을 표명한 바 있다.
양측은 정찰 풍선 사태로 수개월 간 중단돼온 양국 군당국 간 소통 채널에 대해서는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회담은 미국의 대선을 약 70일 앞두고 진행되는 것이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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