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 학생에 성폭행→살해당한 여대생‥범인은 따로 있다?(서프라이즈)

이해정 2024. 8. 2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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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후 살해 당한 여대생.

그 죽음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

그러나 얼마 뒤 샘의 집에서 줄리가 성폭행 당한 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경찰은 줄리의 휴대전화에서 샘이 사건이 발생하기 1시간 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고 우리집으로 오라"는 문자를 보낸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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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뉴스엔 이해정 기자]

성폭행 후 살해 당한 여대생. 그 죽음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

8월 25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2010년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린 살인 사건이 다뤄졌다.

2010년 26살 늦깎이 대학생 샘 허는 같은 수업을 듣던 23살 여대생 줄리 키부이시에게 과외 수업을 부탁했다. 20대 초반 아프가니스탄에 파병 됐다 뒤늦게 대학교에 입학한 만큼 학습에 도움을 받고자 했던 것. 줄리는 기쁜 마음으로 샘을 가르쳤고 샘의 성적도 상승하며 두 사람 사이는 화기애애하게 발전했다.

그러나 얼마 뒤 샘의 집에서 줄리가 성폭행 당한 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경찰은 줄리의 휴대전화에서 샘이 사건이 발생하기 1시간 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고 우리집으로 오라"는 문자를 보낸 것을 확인했다. 게다가 샘은 군인 출신으로 총기 사용에 능숙하고 고교 시절 살인 사건에 휘말린 전력도 있었다. 이에 경찰은 샘이 용의자일 것으로 판단하고 전국에 지명 수배를 내렸다.

그러던 중 샘의 집에서 약 30km 떨어진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서 샘의 신용카드로 피자가 주문된 사실을 포착한 경찰은 그곳으로 출동했지만, 집에는 샘이 아닌 웨슬리 프릴리치라는 이름의 10대 소년만 있었다. 웨슬리는 샘을 모른다고 진술했으나 웨슬리가 샘의 통장에서 돈을 인술하는 모습이 CCTV에 잡히며 의심을 키웠다.

추궁 끝에 웨슬리는 샘의 아랫집에 사는 무명 뮤지컬 배우 대니앨로부터 샘의 신용카드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렇다면 대니앨은 왜 샘의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던 걸까. 알고 보니 대니앨은 결혼을 앞두고 여자친구와 금전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었고, 우연히 윗집에 사는 샘이 군 생활 중 6만여 달러를 모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샘의 절친이었던 줄리를 성폭행 및 살해하면서 샘을 가해자로 몰기로 꾀한 것.

경찰은 수색을 통해 대니얼의 뮤지컬 공연장 인근과 공원에서 훼손된 샘의 시신도 찾아냈다. 문제는 범행 증거가 웨슬리의 증언 밖에 없다는 것이었지만, 조사 과정에서 대니엘이 범인이 아니고서는 알 수 없는 "줄리 머리에서 두 개의 총탄 자국을 봤다"는 증언을 하면서 범죄 혐의가 입증됐다. 대니엘은 2016년 1급 살인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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