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6, 날짜만 나왔다…나올 게 더 있을까?

이재연 기자 2024. 8. 2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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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16 출시 일정이 다가오면서 이를 둘러싼 추측도 활발해지고 있다.

전작에 견줘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만큼, 아이폰16의 초기 판매량이 부진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25일 블룸버그 보도를 보면, 미국 애플은 아이폰16 시리즈 등 모바일 신제품을 다음달 10일(현지시각)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아이폰16의 초기 판매량 부진으로 애플의 매출도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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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0일 공개·20일 판매 전망
IT 전문 블로거 소니 딕슨의 X 갈무리

애플의 아이폰16 출시 일정이 다가오면서 이를 둘러싼 추측도 활발해지고 있다. 전작에 견줘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만큼, 아이폰16의 초기 판매량이 부진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25일 블룸버그 보도를 보면, 미국 애플은 아이폰16 시리즈 등 모바일 신제품을 다음달 10일(현지시각)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유력한 후보로 거론돼온 날짜다. 판매는 다음달 20일 시작될 전망이다. 이 경우 애플의 회계연도 4분기(7~9월) 매출에 신제품 판매 실적이 일부 반영될 수 있다.

아이폰16의 외관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로는 일단 색깔이 꼽힌다. 정보기술(IT) 전문 블로거 소니 딕슨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사진을 보면, 기존 아이폰 프로 시리즈에 적용됐던 4가지 색깔 중에서 ‘블루 티타늄’이 빠지고 갈색이 추가될 것으로 점쳐진다. 색상 이름으로는 ‘데저트(사막) 티타늄’이 거론되고 있다.

아이폰15 색상 라인업. 애플 제공

화면은 소폭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5 시리즈에 견줘 프로는 6.1인치에서 6.3인치로, 프로 맥스는 6.7인치에서 6.9인치로 커질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0.5㎝ 차이인 만큼 크게 달라지는 건 아닌 셈이다. 아울러 카메라 촬영을 위한 물리적 버튼이 따로 생긴다는 소식도 있다. 버튼을 약하게 누르면 자동초점 기능이 작동되고, 강하게 누르면 사진 촬영이 되는 식이다.

핵심 하드웨어 사양은 애플의 새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에 맞춰 개선될 전망이다. 일단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프로 시리즈 기준으로 A17에서 A18로 업그레이드된다. 다만 A18의 성능이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스마트폰의 멀티태스킹 성능을 좌우하는 메모리(RAM)는 8기가바이트(GB)로 통일될 가능성이 높다. 기존에는 6~8GB로 차별화돼 있었다.

결국 당장 눈길을 끌 만한 변화는 아직까지 알려진 바가 없는 셈이다. 이번 시리즈의 흥행을 견인할 것으로 점쳐졌던 ‘애플 인텔리전스’도 제대로 출시되기까지 수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아이폰16의 초기 판매량 부진으로 애플의 매출도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시장에서는 아이폰16 판매량이 본격 반영되는 회계연도 1분기(10~12월)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7.4% 늘어난 128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해왔다.

이재연 기자 ja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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