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올해 그랑프리 수상작 발표

박재영 기자(jyp8909@mk.co.kr) 2024. 8. 2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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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유일의 국제 광고제인 '2024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4)'가 올해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AIM, AI로 마케팅 성공을 겨냥하다'를 주제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 및 해운대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제품 서비스(Product & Service) 부문과 공익광고(PSA) 부문에서 각각 '올해의 그랑프리(Grand Prix of the Year)'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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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서비스 부문에 ‘나의 일본 철도’
‘어린이 청첩장’ 공익광고 부문 수상
내년 ‘AI 광고 마케팅 시대’ 주제 개최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유일의 국제 광고제인 ‘2024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4)’가 올해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AIM, AI로 마케팅 성공을 겨냥하다’를 주제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 및 해운대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제품 서비스(Product & Service) 부문과 공익광고(PSA) 부문에서 각각 ‘올해의 그랑프리(Grand Prix of the Year)’가 선정됐다.

제품 서비스 부문 그랑프리는 일본 덴츠(DENTSU INC.)가 출품한 JR그룹의 ‘나의 일본 철도(My Japan Railway)’ 캠페인이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철도 개통 150주년을 맞아 900개가 넘는 기차역을 상징하는 디지털 스탬프를 제작, 스마트폰으로 수집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약 110만 명의 철도 이용자가 참여해 810만 개 이상의 기차역 스탬프를 모으며 일본 전역의 기차 이용도를 높이고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덴츠의 ‘나의 일본 철도’ 캠페인.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공익광고 부문에서는 아랍에미리트의 임팩트 BBDO(IMPACT BBDO)가 유엔 여성기구(UN WOMEN)를 위해 제작한 ‘어린이 청첩장(Child Wedding Cards)’ 캠페인이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이 캠페인은 파키스탄에서 조혼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는 법안 통과를 위해 기획됐다. 5세에서 15세 사이 소녀들의 그림을 활용해 가상 결혼식 청첩장을 만들어 파키스탄 국회의원들에게 발송, 조혼 반대 운동에 동참을 호소했다. 파키스탄 내 최고 종교법원인 연방 이슬람 법원에서 최소 결혼 연령을 남녀 모두 18세로 정하는 법안이 통과되는 성과를 거뒀다.
임팩트 BBDO의 ‘어린이 청첩장(Child Wedding Cards)’ 캠페인.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이외에도 올해의 광고주에는 삼성전자가, 올해의 에이전시에는 덴츠가 선정됐다.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는 내년 여름 ‘AI-vertising, AI 광고 마케팅 시대(AI Advertising Marketing Era)’를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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