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폭스콘 “인도·멕시코 투자 가속…북미 전기차 진출 계획”
애플 최대 협력사 대만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이 인도와 멕시코 투자에 속도를 낸다.
25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 연합뉴스에 따르면 류양웨이 대만 폭스콘 회장은 23일 북부 신베이시 투청 본사에서 열린 민속행사의 하나인 ‘중원절 행사’를 마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사의 글로벌 포석(배치)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류 회장은 최근 3연임에 성공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나 폭스콘과 인도의 산업 발전을 주제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지 시장의 발전 상황에 따라 폭스콘의 적절한 조정이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인도와 멕시코 시장의 투자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도에서의 휴대전화 수율(收率·생산품 대비 정상품 비율)이 낮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외부의 주장처럼 정말 수율이 낮다면 내가 철수하라고 하지 않아도 고객들이 철수하라고 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류 회장은 북미와 유럽 시장에 대한 글로벌 프로젝트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시장에서 인공지능(AI) 서버와 PC 제품을 포함한 기존 제품 외에 신산업인 전기차(EV) 관련 계획이 있다며 전기차 배터리 및 오하이오주에서 차량 제조 등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럽에서 2~3년 전부터 서버 사업을 진행해 정보통신기술(ICT) 제품 외에 액체 냉각 서버를 계속 출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만언론은 지난 4월 대만 폭스콘을 필두로 대만의 기업이 미국 테크 기업 요청으로 중국을 떠나 멕시코행에 나서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지난 21일 작년 대중 수출무역·투자비율이 각각 35.2%, 11.4%로 사상 최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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