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러' 지원 中기업 등 123곳 제재 …중국 "단호히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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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와 전쟁에서 러시아를 지원한 중국 기업 등을 수출 통제 목록에 추가했다.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연방관보 공지를 통해 42개 중국 기업과 63개의 러시아 기업 등 총 123개 기업을 수출 통제 목록으로 지정했다.
상무부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미국이 소위 러시아와 연관됐다는 이유로 여러 중국기업을 수출 통제 대상에 포함했다"며 "이를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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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와 전쟁에서 러시아를 지원한 중국 기업 등을 수출 통제 목록에 추가했다. 이에 중국 상무부는 전형적인 일방적 제재라며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연방관보 공지를 통해 42개 중국 기업과 63개의 러시아 기업 등 총 123개 기업을 수출 통제 목록으로 지정했다.
수출 통제 명단에 오르면 해당 기업에 대해 미국 기업이 정부 특별승인을 받도록 해 사실상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중국 상무부는 반발하고 나섰다.
상무부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미국이 소위 러시아와 연관됐다는 이유로 여러 중국기업을 수출 통제 대상에 포함했다"며 "이를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미국의 관행은 전형적인 일방 제재이자 확대관할(긴 팔을 뻗어 관할)로 국제 무역 질서와 규칙을 파괴하고 국가 간 정상적인 경제 및 무역 거래를 방해하는 걸스올 글로벌 산업 공급망의 안전과 안정에 영향을 미친다"며 "이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잘못된 관행을 즉시 중단하고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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