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한가운데서 한강 바라보며 차 한잔”...‘반백살’ 여의도 아파트, 49층 변신

한창호 기자(han.changho@mk.co.kr) 2024. 8. 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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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백살된 여의도 대교아파트가 최고 49층 912가구 규모 아파트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대교아파트 재건축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과 정비계획 수립을 병행하는 자문사업(패스트트랙)의 첫번째 사업장으로 정비계획수립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다.

대교아파트는 1975년 준공된 아파트로 현재 4개 동 576가구 규모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대교아파트는 약 470%의 용적률을 적용받아 최고 49층, 912가구의 공동주택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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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 자문 첫 사업장
복지시설 설치·초고속 심의통과
최고 49층·스카이브리지 설치
복합문화체육센터 주변 개방
대교아파트 재건축 투시도 가안 [자료출처=서울시]
반백살된 여의도 대교아파트가 최고 49층 912가구 규모 아파트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 첫 사업장으로 사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앞당겨 주목된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수권분과를 개최하고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대교아파트 재건축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과 정비계획 수립을 병행하는 자문사업(패스트트랙)의 첫번째 사업장으로 정비계획수립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다. 지난해 9월 최초 자문회의를 시작한 이후 올해 1월 26일 조합을 설립한 뒤 약 7개월여 만에 정비계획 심의가 완료됐다.

대교아파트는 1975년 준공된 아파트로 현재 4개 동 576가구 규모다.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사업 위치도 [자료출처=서울시]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대교아파트는 약 470%의 용적률을 적용받아 최고 49층, 912가구의 공동주택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또 여의도 도심 주거지로서 우수한 수변 경관을 누릴 수 있는 시설을 만들고, 지역에 필요한 공공체육시설, 단지 가운데를 관통하는 공공보행통로 등을 조정해 주변 지역과 소통하는 단지로 계획됐다.

지상 17층 높이에 조성되는 스카이 브릿지에는 한강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한 플로팅 가든, 티하우스, 다이닝 라운지(입주민 전용식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차 공간은 총 1970면으로 가구당 2대 수준의 주차 공간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부채납 시설로 우리나라의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노인복지시설인 데이케어센터, 방문요양서비스 센터 등을 공공기여 시설로 만들 예정이다. 또 주변 학교 학생들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체육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연면적 1만1000㎡ 규모 체육센터 시설에는 실내 수영장, 골프 연습장, 요가실, 암벽등반 존 등 다양한 체육 시설이 포함될 예정이다.

조합 측은 이번 심의 통과를 발판으로 연내 시공사 선정과 2025년 상반기 중 사업시행인가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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