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병상 지시'…"尹정부 '독도 지우기' 진상조사하라"

배민영 2024. 8. 25. 14: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5일 "윤석열정부의 전방위적인 '독도 지우기' 행태에 대해 당내에 진상 조사단을 구성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민수 대변인이 전했다.

한 대변인은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과 2·8호선 잠실역, 전쟁기념관 등에 설치돼 있던 독도 조형물이 철거된 점을 거론하며 "이 대표는 독도 조형물 철거를 윤석열정부가 추진해 온 '독도 지우기'의 연장선에 있다고 판단하고 진상조사를 지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李 “정부 전 영역 실태파악 시급”
향후 국회 국정조사 추진 여부에
한 대변인 “만약 ‘독도 지우기’가
사실이면 제1야당 의무 다할 것”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5일 “윤석열정부의 전방위적인 ‘독도 지우기’ 행태에 대해 당내에 진상 조사단을 구성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민수 대변인이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뉴스1
한 대변인은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과 2·8호선 잠실역, 전쟁기념관 등에 설치돼 있던 독도 조형물이 철거된 점을 거론하며 “이 대표는 독도 조형물 철거를 윤석열정부가 추진해 온 ‘독도 지우기’의 연장선에 있다고 판단하고 진상조사를 지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이 정부 부처 전 영역에서 체계적으로 ‘독도 지우기’에 나서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실태 파악이 시급하다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국회 상임위원회가 아닌 당 차원 조사단을 꾸리는 이유와 관련해 한 대변인은 “진상조사단을 구성하면 필요한 상임위에 있는 분(의원)들이 다 같이 참여해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판단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했다. 향후 국정조사 추진 여부를 두고는 “조사단 활동을 파악해보고 말하는 게 맞는 것 같다”면서도 “만약 (독도 지우기가) 사실이라면 제1야당이 해야 하는 의무를 다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