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임시국회 막판 가시밭길…당정대, 추석 밥상물가 논의
[앵커]
정치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8월 임시국회가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는데요.
하지만 각종 현안을 둘러싼 여야 간 신경전은 폭염에도 점점 뜨거워지는 모습입니다.
관련 내용,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장윤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내일(26일)부터 열리는 각 상임위 회의에서 각종 현안을 둘러싼 여야 간 충돌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우선 내일 환노위의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여야는 공방전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민주당이 '탄핵 부정' 등 김 후보자의 과거 발언과 노동 인식을 문제 삼으며 고강도 검증을 예고한 만큼 설전이 예상됩니다.
정무위에서는 권익위 고위 간부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한 현안질의가 이뤄집니다.
야당은 해당 간부가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 등을 맡은 만큼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는데, 여당은 죽음을 정쟁화해선 안 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모레(27일) 열리는 국회 운영위에서는 대통령실 현안질의가 진행됩니다.
윤대통령의 국정운영 방향과 김 여사 관련 논란을 둘러싼 여야 간 공방전이 예상됩니다.
오는 28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는 전세사기특별법과 '구하라법'으로 불리는 민법 개정안 등 비쟁점 민생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는데요.
합의가 이뤄질 것처럼 보였던 간호사법과 관련해선 PA간호사의 직무범위 등이 다시 쟁점화되며 소위 단계에서 논의가 멈춘 상태입니다.
이번 본회의에서 민생지원금법 등 윤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6개 법안들에 대한 재의결이 진행될 지에도 관심을 모읍니다.
민주당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재의결 방침과 관련해 여러 안이 검토되고 있다며, 본회의 직전까지 변동사항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장 기자, 조금 전 고위당정협의회가 열렸는데요.
주요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후 2시부터 총리공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추석이 3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이번 회의에는 연휴를 앞두고 급락한 한우 가격과 쌀값 안정 대책 등이 안건으로 올랐습니다.
또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전기차 화재 대응 방안도 다뤄집니다.
이번 회의는 한동훈 대표가 취임한 이후,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당정대 회의이기도 합니다.
한 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지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추경호 원내대표는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관계부처 장관들이,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등이 각각 참석했습니다.
고위당정협의회가 끝나면 국회에서 그 결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go@yna.co.kr)
#8월 #국회 #상임위 #고위당정협의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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