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파업 예고에… 정부 "집단행동 자제하고 상황 함께 해결"

이다온 기자 2024. 8. 25. 14: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파업과 같은 집단행동을 자제하고 사용자와의 적극적인 대화와 협의로 지금의 상황을 함께 해결해달라"고 요청했다.

조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보건의료노조 파업이 진행된다면 의료체계에 상당한 차질이 발생해 피해가 국민께 돌아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대본 주재하는 조규홍 장관. 연합뉴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파업과 같은 집단행동을 자제하고 사용자와의 적극적인 대화와 협의로 지금의 상황을 함께 해결해달라"고 요청했다.

조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보건의료노조 파업이 진행된다면 의료체계에 상당한 차질이 발생해 피해가 국민께 돌아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환자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정부와 보건의료인 모두의 본연의 임무"라며 "의료현장의 혼란으로 고생하고 계시는 보건의료노조의 고민과 어려움도 이해하지만 환자와 국민들의 불안한 마음을 다시 한번 헤아려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필수유지업무 정상 진료 여부를 지방자치단체와 지속 모니터링해 파업이 진행되더라도 응급·중증 등 필수진료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또 파업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응급환자의 차질 없는 진료를 위해 응급센터 등의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파업 미참여 공공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비상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전날 보건의료노조는 61개 사업장의 총 2만 9705명 중 2만 4257명(81.66%)이 참여한 가운데 91.11%(2만 2101명)의 찬성률로 총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노조는 15일간의 조정 기간이 만료되는 이달 28일까지 노사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28일 전야제를 열고 29일 오전 7시부터 동시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