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잘 끝났다”…KIA 네일, 회복실 이동→“선수 쾌유만 생각 중” [SS 시선집중]

KIA 제임스 네일이 지난 18일 잠실 LG전에서 호투하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수술 잘 끝났다더라.”

턱 골절상을 입은 KIA 에이스 투수 제임스 네일(31)이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KIA 심재학 단장은 25일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방금 수술 잘 마쳤다더라. 회복실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네일은 24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NC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등판했으나 NC 맷 데이비슨 타구에 얼굴을 맞고 강판했다. 25일 오전 서울 아산병원에서 수술받은 네일은 다행히도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회복실로 이동됐다.

회복까지 몇 달이 걸릴지는 아직 미정이다. 심 단장은 “수술을 집도한 교수를 만나지 못했다. 수술이 잘 끝났다고는 한다. 회복까지 얼마나 걸릴지 아직 모르지만, 구단은 네일이 회복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 쾌유만 생각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심 단장은 “네일의 부상으로 침통하지만, 우리는 네일의 쾌유만 생각하고 있다. 다른 생각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수술이 잘 끝났지만, 다승 공동 1위(12승), 평균자책점 2위(2.53)를 달리는 리그 정상급 투수 네일을 올시즌 정규시즌에선 더 이상 볼 수 없다.

KIA 관계자는 “정규시즌까진 복귀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회복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며 조심스러워 했지만 “구단에선 네일의 정규시즌 복귀는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et1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