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둬도 안심"…1인가구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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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확산세 속에 혼자 반려동물을 키우는 '나 홀로 반려인'이 늘면서 관련 업계 움직임도 덩달아 빨라지고 있다.
건강관리, 외출, 동반 여행 등 반려동물 양육 시 보호자가 어려움을 겪는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1인 반려 가구 공략에 나선 것이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스타트업 에이아이포펫은 지난 3월 반려동물 건강관리 앱 '티티케어'에서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수의사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론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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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비대면 진료·동반 여행 등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1인 가구 확산세 속에 혼자 반려동물을 키우는 '나 홀로 반려인'이 늘면서 관련 업계 움직임도 덩달아 빨라지고 있다. 건강관리, 외출, 동반 여행 등 반려동물 양육 시 보호자가 어려움을 겪는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1인 반려 가구 공략에 나선 것이다.
25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의 '2024 반려동물 양육 경험 및 펫팸(Pet+family)족 관련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의 애로사항으로 외출이나 여행을 떠나기 힘들다는 것이 55.8%로 1위로 꼽혔고, 관리가 번거롭다(40.0%)는 점도 뒤를 이었다.
또 현재 반려동물을 양육 중인 응답자를 중심으로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대처가 힘들다는 응답이 31.8%로 두드러졌다.
이에 반려동물이 혼자 있는 시간을 돕는 용품은 물론이고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편의를 높이는 헬스케어 서비스와 기내 반려동물 동반 탑승 서비스 등이 주목받고 있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스타트업 에이아이포펫은 지난 3월 반려동물 건강관리 앱 '티티케어'에서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수의사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론칭했다.
티티케어는 휴대폰으로 반려동물의 눈과 피부, 치아, 걷는 모습 등을 촬영하면 AI가 질병 관련 이상 징후를 확인해 주는 신개념 건강 관리 설루션이다.
앱을 통해 사전 촬영한 사진·영상으로 수의사는 진료 전 반려동물의 상태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장기 집중 모니터링이 필요하지만 물리적·시간적 사유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경우 주치의 판단하에 내원하지 않고도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현재 수의사가 직접 초진한 재진 반려동물의 안과 질환에 우선적으로 적용되며 향후 진료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집에 남겨진 반려동물을 위한 자동 급식기, 스마트 화장실도 나 홀로 반려인에게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쿠쿠전자의 펫 브랜드 넬로가 지난 4월 선보인 '스마트 홈 카메라 펫 급식기'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동 급여를 진행할 수 있어 보호자가 외출 중인 상황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반려동물의 식사를 놓치지 않고 챙길 수 있다.
급여 데이터 관리 기능을 이용해 반려동물의 식습관을 개선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반려동물의 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반려동물용품 기업 페스룸은 최근 국내 최초 오픈형 고양이 자동 화장실 '루푸 자동 화장실'을 출시했다. 자동 청소 및 AI 원격 제어 기능을 탑재해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앱을 연동하면 체중, 배변 횟수 등 누적된 데이터를 통해 수의사가 분석한 고양이 건강 상태 리포트를 매달 확인할 수 있다.
반려동물을 동반한 여행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항공업계에선 반려동물 특화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4월 LG유플러스,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반려동물을 비행기 내에 동반할 수 있는 여행 상품 '포동 전세기'를 선보였다. 수화물 칸에 반려견을 실어야 하는 일반 항공기와 달리 기내에서 반려견을 바로 옆자리에 앉힐 수 있다.
해당 상품은 일주일 만에 완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LG유플러스는 반려견 동반 전세기 항공 상품 정규화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려동물 업계 관계자는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정서적으로 의지할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추세에 맞춰 1인 가구의 반려생활을 돕는 케어 서비스도 더욱 다양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jud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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