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야마 이어 매킨타이어도 허리 부상으로 기권 선언...투어 챔피언십은 출전 가능

이태권 기자 2024. 8. 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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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번째 기권자가 발생했다.

매킨타이어 역시 이번 대회에서 기권을 해도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유력하지만 페덱스컵 순위가 21위까지도 떨어질 수 있어 3언더파의 보너스 타수 대신 1언더파의 보너스 타수를 안고 투어 챔피언십에 나설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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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BMW챔피언십에서 기권한 히데키 마쓰야마, 로버트 매킨타이어(왼쪽부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이태권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번째 기권자가 발생했다.

이번엔 스코틀랜드 왼손잡이 골퍼 로버트 매킨타이어(28)다. 매킨타이어는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록 캐슬파인스에서 열린 BMW챔피언십 3라운드 도중 허리 부상을 이유로 기권을 선언했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에 이어 이번 대회 2번째 기권자다. 마쓰야마는 지난 주 플레이오프 1차전으로 열린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둔 데 이어 이번 대회 첫날에도 2위에 올랐지만 대회 2라운드에서 허리 통증을 이유로 기권을 한 바 있다.

올 시즌 PGA투어 17개 대회에 출전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지난주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 페덱스컵 3위에 오른 마쓰야마는 이번 대회 기권으로 페덱스컵 점수를 획득하지 못해도 페덱스컵 포인트가 3899점이나 돼 페덱스컵 3위를 유지하고 7언더파의 보너스 타수를 그대로 안고 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다.

지난 시즌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 투어) 상금 10위에 들어 PGA투어에 데뷔한 매킨타이어는 RBC캐내디언 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후 자국에서 열린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2승째를 올리는 등 2승을 포함해 6차례 톱10에 입상하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 페덱스컵 12위를 기록했다.

매킨타이어 역시 이번 대회에서 기권을 해도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유력하지만 페덱스컵 순위가 21위까지도 떨어질 수 있어 3언더파의 보너스 타수 대신 1언더파의 보너스 타수를 안고 투어 챔피언십에 나설 수 밖에 없다.

이번 대회를 마치고 집계를 통해 페덱스컵 상위 30명만이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에서 페덱스컵 1위로 진출할 시 10언더파, 2위는 8언더파, 3위는 7언더파, 4위는 6언더파, 5위는 5언더파의 보너스 타수를 안고 시작한다.

그 뒤로 페덱스컵 6위부터 10위까지는 4언더파, 11위부터 15위까지는 3언더파, 페덱스컵 16위부터 20위까지는 2언더파, 페덱스컵 21위부터 25위까지는 1언더파, 페덱스컵 26위부터 30위까지는 이븐 파로 대회에 나선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agonii@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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