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올림픽 선수단복 입었다”…그런데 알고 보니

안서진 매경닷컴 기자(seojin@mk.co.kr) 2024. 8. 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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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전원을 초청한 자리에서 입었던 의상이 지난해 미국 국빈 순방 당시 착용한 의상을 재활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여사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만찬 행사에 참석해 착용한 의상은 지난해 4월24일 미국 국빈 순방 당시 출발할 때와 같은 달 29일 귀국할 때 입었던 옷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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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지난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에 참석해 수영 황선우(왼쪽), 김우민 선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대통령실]
김건희 여사가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전원을 초청한 자리에서 입었던 의상이 지난해 미국 국빈 순방 당시 착용한 의상을 재활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여사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만찬 행사에 참석해 착용한 의상은 지난해 4월24일 미국 국빈 순방 당시 출발할 때와 같은 달 29일 귀국할 때 입었던 옷으로 알려졌다. 이 의상은 선수단 단복을 연상케 하는 푸른색 의상으로 주목받았다.

[사진출처=뉴스1]
김 여사는 선수단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차원에서 선수들과 하나되는 ‘화합의 의미’를 담아 비슷한 색상의 옷을 세심하게 고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평소 국내외 행사에서 같은 의상을 자주 착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환경 보호 메세지를 전파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22년 6월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갈라 만찬에서 입었던 흰색 원피스를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 갈라 만찬에서도 입기도 했다.

또 지난해 6월 프랑스 파리를 방문했을 때 입었던 흰색 재킷을 같은 해 9월 뉴욕을 방문했을 때에도 입었다.

2022년 캄보디아 프놈펜 앙두엉 병원을 찾았을 때 입은 베이지색 재킷은 같은 해 12월과 작년 8월 열린 국내 행사에서 입는 등 총 3번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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