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 정부 독도 지우기' 의혹 진상조사 긴급 지시

이희정 기자 2024. 8. 2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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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하는 이재명 대표 2024.8.21
최근 서울 지하철 역사에서 독조 조형물이 철거돼 논란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지시에 따라 관련 진상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25일) 브리핑에서 "이 대표는 윤석열정권이 정부 부처 전 영역에서 체계적으로 독도 지우기에 나서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실태 파악이 시급하다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서울 지하철 역사 및 전쟁기념관에 설치돼 있던 독도 조형물이 철거된 것을 문제 삼은 겁니다. 한 대변인은 "서울교통공사는 승객들의 동선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를 댔고, 전쟁기념관은 노후하다는 명분을 내세웠다"며 "하지만 국민 누구도 납득하기 어려운 핑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는 일관되게 독도를 지우기 위해 애써왔다""군 정신교재에서의 분쟁지역 표현, 독도방어훈련 실종, 일본해 표기 방치, 독도 조형물 철거 등 셀 수 없을 만큼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의 굴욕적 강제징용 문제 접근 이후부터 우리 정부의 저자세 대일외교는 끊임없이 지속됐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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