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귄도안까지 포기했는데' 바르셀로나, 신입생 데뷔전 '불발'→감독마저 "다음 경기 출전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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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다니 올모가 연봉 총액 상한제 문제로 인해 데뷔전이 불발됐다.
바르셀로나는 연봉 총액 상한제로 인해 올모를 팀에 등록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틱 클루브와 경기를 앞두고 올모를 등록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 한지 플릭 감독은 "올모가 다음 경기에 뛸 수 있기를 바라지만 모르겠다. 내가 통제할 수 없다. 우리는 필요한 것에 집중해야 한다. 오늘 우리는 승점 3을 원했고 달성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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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다니 올모가 연봉 총액 상한제 문제로 인해 데뷔전이 불발됐다. 다음 경기 출전도 불투명하다.
바르셀로나는 25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4시즌 스페인 라리가 2라운드에서 아틀레틱 클루브에 2-1 승리했다.
경기를 앞두고 최대 관심사는 올모의 선수 등록이었다. 그는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를 거쳐 디나모 자그레브, RB 라이프치히 등에서 성장했다. 2019-20시즌 도중 라이프치히에 합류한 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올모는 라이프치히에서 꾸준히 성장했다. 커리어 도중 부상이 잦았으나 팀 공격을 이끌었다. 2022-23시즌 31경기 1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도 컨디션이 좋았다. 시즌 첫 경기였던 DFL-슈퍼컵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25경기 8골 5도움을 만들었다.
지난 유로 2024에서도 올모의 활약이 좋았다. 대회 초반까진 벤치 자원에 불과했으나 페드리가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빠지면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그는 6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골든부트에 올랐다. 유로 2024 토너먼트의 팀에도 뽑혔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올모 영입을 원했다. 공격진에 파괴력을 더해줄 수 있을 거라는 판단이었다. 일각에선 부상 이력으로 인해 메디컬 테스트에서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지만 통과했다.
바르셀로나가 올모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으나 문제가 생겼다. 바르셀로나는 연봉 총액 상한제로 인해 올모를 팀에 등록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올모를 등록하기 위해선 기존 선수들의 연봉을 조정하거나 팀에서 내보내야 한다.
귄도안을 맨시티로 보낸 이유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귄도안의 이탈로 바르셀로나는 1,500만 유로(약 223억 원)에서 2,000만 유로(약 297억 원)를 절약할 수 있다. 이 중 70%는 올모 등록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모를 등록하기 위해선 더 많은 스쿼드 정리가 필요하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틱 클루브와 경기를 앞두고 올모를 등록하지 못했다. 다음 경기에도 뛰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바르셀로나 한지 플릭 감독은 "올모가 다음 경기에 뛸 수 있기를 바라지만 모르겠다. 내가 통제할 수 없다. 우리는 필요한 것에 집중해야 한다. 오늘 우리는 승점 3을 원했고 달성했다"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8일 라요 바예카노와 스페인 라리가 3라운드를 치른다. 올모가 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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