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액만 1,500억원…중국 거점 보이스피싱 일당 국내 송환

방준혁 2024. 8. 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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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중국을 거점으로 수년 동안 활동하며, 단일 조직으로는 최대 규모의 피해를 낸 보이스피싱 총책 A씨 등 4명을 지난주 국내로 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17년부터 중국 내에 보이스피싱 조직을 꾸린 뒤 검찰청 등 공공기관을 사칭하며 1,900여 명을 상대로 1,500억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범죄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검사 역할을 연기하고, 가짜 공무원증 등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국 공안과 함께 이 범죄단체를 추적해온 경찰은 지난 3월 이들이 거주하는 은신처를 발견, 한국인 조직원 총 29명을 검거했고 18명에 대한 강제 추방이 결정됐습니다.

방준혁 기자 (bang@yna.co.kr)

#보이스피싱 #국내_송환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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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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