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0 달성 순간도 ‘만화’였던 오타니, ‘전대미문’ 50-50 여부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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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만화야구'는 40홈런-40도루 달성 순간까지도 계속됐다.
오타니는 2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MLB) 역대 6번째이자 아시아 출신 최초 40홈런-40도루를 달성했다.
오타니는 40홈런-40도루 달성 이튿날인 25일 탬파베이전에서 곧바로 41호 아치를 그리며 대기록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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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2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MLB) 역대 6번째이자 아시아 출신 최초 40홈런-40도루를 달성했다. 또 역대 최소경기다.
이날 경기 전까지 39홈런-39도루를 기록 중이던 오타니는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쳐 40도루를 채웠다. 이어 3-3으로 맞선 9회말 2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 콜린 포셔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리며 40-40을 완성했다.
MLB에선 1988년 호세 칸세코(42홈런-40도루)를 시작으로 1996년 배리 본즈(42홈런-40도루),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42홈런-46도루), 2006년 알폰소 소리아노(46홈런-41도루), 2023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41홈런-73도루)가 그 뒤를 이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오타니가 126경기 만에 40-40에 도달했다는 점이다. 2006년 소리아노가 기록한 종전 최소경기(147경기) 40-40을 무려 21경기나 앞당겼다.
그렇다 보니 전대미문의 50홈런-50도루 달성 여부가 자연스레 관심사로 떠올랐다. 오타니는 40홈런-40도루 달성 이튿날인 25일 탬파베이전에서 곧바로 41호 아치를 그리며 대기록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MLB닷컴도 이날 오타니의 41호 홈런 소식을 전하며 “오타니가 50홈런-50도루를 향한 첫발(first-step)을 뗐다”고 전했다.
MLB에선 50홈런-50도루는 물론 45홈런-45도루를 기록한 선수조차 단 한 명도 없다. 본즈(1990년 51도루·2001년 73홈런)와 브래디 앤더슨(1992년 53도루·1996년 50홈런)이 각기 다른 시즌에 50홈런과 50도루를 기록했던 게 전부다.
기본적으로 한 시즌 50홈런을 칠 수 있는 타자들은 최정상급 거포로 분류된다. 다만 엄청난 장타력에 비해 주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대로 50도루가 가능한 선수들은 장타력보다 정교한 타격과 탁월한 선구안을 앞세운 출루에 능하다. 이 2개의 능력치를 모두 갖춘 선수에게는 ‘야구천재’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기록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것만으로도 오타니의 위대함을 엿볼 수 있다. 지난해 받은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 여파로 올해는 타자에 집중하다 보니 남다른 주루 능력까지 뽐낼 수 있게 됐다. 오타니의 종전 한 시즌 최다 홈런과 도루는 2021년의 46홈런-26도루였다.
오타니도 50홈런-50도루와 관련한 내용을 모르지 않는다. 그는 ESPN과 인터뷰에서 “50홈런-50도루에 가까워질수록 팀의 승리에 많이 기여할 수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나는 만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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