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방조제 조성 30주년…시흥시, 2차 학술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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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는 최근 시화호 방조제 조성 30주년 기념 2차 학술 포럼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은재호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원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류홍번 시화지구 지속가능 발전협의회 공동위원장 ▲이강원 한국 사회갈등 해소센터 소장의 발제와 시화호의 협력적 거버넌스와 시민사회 역할에 관한 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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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최근 시화호 방조제 조성 30주년 기념 2차 학술 포럼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안산시 상록구 해안로 705 경기테크노파크에서 '협력적 거버넌스와 시민사회 역할'을 주제로 진행됐다.
시화지구 지속가능 발접협의회가 주최하고 시흥시·안산시·시화호 지속가능 파트너십이 공동 주관한 가운데 시화호 권역 시민단체, 환경 분야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은재호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원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류홍번 시화지구 지속가능 발전협의회 공동위원장 ▲이강원 한국 사회갈등 해소센터 소장의 발제와 시화호의 협력적 거버넌스와 시민사회 역할에 관한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은 지난 30년간의 시화호의 갈등과 이를 극복한 협력의 시간을 되짚어보고 오늘날의 시화호를 만들어낸 거버넌스와 시민사회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깊이 있는 토론이 오갔다.
참석자들은 시화호의 가치를 대한민국의 가치로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한 단계 더 강화된 상생과 협력의 역사가 이어져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이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흥시 관계자는 "연말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포럼이 시화호의 가치를 다양한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화호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이바지하는 계기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는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올 한 해 전국 사진전, 아카이브 구축 등 다양한 시화호 기념 사업을 추진한다. 10월10일부터 12일까지 시화호 일원에서 '2024 시화호의 날 기념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시화호의 가치와 역사에 관한 다양한 체험 행사를 운영하는 등 많은 시민이 시화호를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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