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이스라엘에 320발 로켓 발사" 보복 공격 개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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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군의 선제타격에도 불구하고 대량 드론 공격을 가한 가운데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고위 사령관 푸아드 슈크르가 암살당한 데 대한 '대응 1단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헤즈볼라 측에서는 고위 사령관 푸아드 슈크르가 암살당한 데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에 대규모 드론 및 로켓 공격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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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 1단계 완료" 이 "공격 저지 중"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군의 선제타격에도 불구하고 대량 드론 공격을 가한 가운데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고위 사령관 푸아드 슈크르가 암살당한 데 대한 '대응 1단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이 그룹(헤즈볼라) 최고 사령관을 살해한 사건에 대한 대응의 1단계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스라엘의 11개 군사기지를 타격했다"며 "320여 발의 카투샤 로켓을 발사했고, 무인기를 이스라엘 북부로 날려 보냈다"고 덧붙였다.
헤즈볼라는 "첫 번째 단계가 완전한 성공으로 끝났다"며 "첫 단계는 이스라엘 병영과 위치를 목표로 삼아 이스라엘 내부 깊은 곳을 향해 공격용 드론의 통과를 용이하게 하는 것을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헤즈볼라의 공격을 계속 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IDF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스라엘 본토에 대한 위협을 제거하고 있다"며 "수십 대의 비행기가 레바논 남부의 여러 지역에서 목표물을 공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에 로켓과 드론을 발사하고 있다"며 "우리의 방공 시스템, 해군 함정, 공군 비행기는 국가의 하늘을 보호하고, 위협을 식별하고 차단하며, 위협을 제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5시(한국시간 오전 11시) 헤즈볼라의 '대규모' 공격 준비를 탐지하게 돼 헤즈볼라를 상대로 선제공격을 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갈란트 장관은 이스라엘에 향후 48시간 동안 국가 비상 상황을 선포한 상태다.
이에 헤즈볼라 측에서는 고위 사령관 푸아드 슈크르가 암살당한 데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에 대규모 드론 및 로켓 공격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헤즈볼라는 성명에서 "이 군사 작전은 마무리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그 과정과 목표에 대한 자세한 성명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이 순간, 레바논의 이슬람 저항 세력은 최고의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특히 민간인에게 영향을 미칠 경우 모든 시오니스트의 침략에 엄중한 처벌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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