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환경운동연합, 지구의날 기념 '환경토크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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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환경운동연합이 지난 24일 사천시립도서관 대강당에서 올해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환경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강춘석 사천남해하동환경운동연합 의장은 "광포만은 단순한 갯벌이 아닌 우리 지역의 생명줄"이라며 "이번 행사가 광포만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보존을 위한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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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사천환경운동연합이 지난 24일 사천시립도서관 대강당에서 올해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환경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2019년과 2023년에 이어 세번째로 열린 이번 콘서트는 국내 16번째 연안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광포만의 중요성과 생태계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열렸다.
'광포만의 사계(四季)’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콘서트에는 주민과 전문가, 환경단체 활동가, 지자체 등이 참여했다.
한동욱 전 국립생태원 상임이사가 발제자로 나서 '광포만의 생태와 습지보호지역으로서의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광포만의 생태적 우수성과 보존 가치를 설명했다.
한동욱 전 상임이사는 "광포만에서 지금까지 120종의 조류가 관찰됐다"며 "이 중에서 28종이 국가보호종이다. 특히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5종의 서식은 이 지역의 생태적 중요성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콘서트는 전문가 특강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공연도 함께 이뤄졌다. 풀꽃합창단과 어린이합창단 '꿈꾸는 청개구리들', 노래패 '울림' 등이 출연해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노래로 전했다.
강춘석 사천남해하동환경운동연합 의장은 "광포만은 단순한 갯벌이 아닌 우리 지역의 생명줄"이라며 "이번 행사가 광포만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보존을 위한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천환경운동연합과 같은 단체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우리 시 고유한 자연환경을 지키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이 계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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