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CJ 갈등’에 1인 시위 나선 김종혁 국힘 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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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종혁 최고위원(고양병 당협위원장)이 25일 일산 호수공원 옆 공연장 공사 중단과 관련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경기도의 CJ라이브시티와의 K컬처밸리 사업 계약 일방 해지 관련 위법 또는 부당한 행위 등에 관한 국정감사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월 30일 호수공원 옆 CJ아레나 공연장 공사가 중단됐다.
계약이 해지된 것은 공사 지연과 벌금부과를 놓고 경기도와 CJ간 갈등을 빚어지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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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까지 국민 동의청원 진행 5만 명 목표
김 최고 “고양시민들 가슴 새카맣게 타 들어가”
국민의힘 김종혁 최고위원(고양병 당협위원장)이 25일 일산 호수공원 옆 공연장 공사 중단과 관련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경기도의 CJ라이브시티와의 K컬처밸리 사업 계약 일방 해지 관련 위법 또는 부당한 행위 등에 관한 국정감사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또 오는 9월 4일까지 국민동의청원 5만 명을 달성한 뒤, 관련 상임위원회를 통해 국정감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30일 호수공원 옆 CJ아레나 공연장 공사가 중단됐다. 철골 골조물이 17%가량 올라간 상태에서 계약이 해지되자 공연장은 거대한 흉물로 전락했다.
계약이 해지된 것은 공사 지연과 벌금부과를 놓고 경기도와 CJ간 갈등을 빚어지면서다. 고양시민들은 누가 더 잘못했는지 따지지 않고 경기도와 CJ 모두에게 책임을 묻고 있다.
특히 총 2조 원의 사업비가 투자되고 20만 명의 일자리 유발 효과가 기대되던 공사를 경기도가 시민들에게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데다, 아무런 대책도 없이 일방적으로 공사를 중단시킨 행위에 대해 격앙된 분위기다.
이에 고양시민들은 공사재개를 촉구하는 청원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국민동의청원은 30일 이내에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경우, 국회에 공식 접수돼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심사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날 현재 청원 동의는 3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오는 9월 4일까지 5만 명을 돌파하겠다는 취지다.
고양시민들은 매일 1인 시위를 벌이고, 경기도에 찾아가 항의하며 매주 차량시위를 벌이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김종혁 최고위원은 이날 “마구잡이식 행정 권력의 횡포로 인해 오늘은 고양시민들이 고통받고 있지만, 내일은 어느 지역 누가 피해자가 될지 알 수 없다”며 “우리가 연대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원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며 “고양시민의 힘겨운 싸움에 힘을 보태 달라”고 정중하게 요청했다.
김동민 기자 zoomin03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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