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교외서 또 칼부림 사건…"경찰 포함 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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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칼부림 사건으로 6명이 숨졌던 호주 시드니 교외에서 유사 사건이 또 발생, 4명이 부상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사건은 이날 오전 9시께 시드니 남쪽 교외의 한 고속도로 교차로에서 교통사고와 함께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시드니 및 교외에서 올해 들어 여러 차례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일어났다.
지난 4월에는 시드니 교외의 한 쇼핑센터에서 칼부림 사건이 일어나 6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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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지난 4월 칼부림 사건으로 6명이 숨졌던 호주 시드니 교외에서 유사 사건이 또 발생, 4명이 부상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사건은 이날 오전 9시께 시드니 남쪽 교외의 한 고속도로 교차로에서 교통사고와 함께 발생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출동해보니 한 남성이 칼에 찔린 채 도주하고 있어 테이저건을 이용해 체포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남성 경찰관 한 명도 왼쪽 손목에 심각한 자상을 입은 채 발견됐고, 부딪힌 자동차 안에 있던 여성 승객 한 명도 여러 자상을 입은 상태였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그는 또 다른 사람도 자상을 입었는데 이 사건에 연루돼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면서 이들 4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또 현재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지역 공동체에 위협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시드니 및 교외에서 올해 들어 여러 차례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일어났다.
지난 4월에는 시드니 교외의 한 쇼핑센터에서 칼부림 사건이 일어나 6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이에 따라 시드니가 속한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처벌 규정을 강화했다.
주의회는 지난 6월 경찰이 영장 없이도 쇼핑센터나 스포츠 시설, 대중교통 역 등에서 금속탐지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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