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이번주 국정브리핑… 국민연금 개혁안 윤곽 공개

강해인 기자 2024. 8. 25. 13: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주 국정 브리핑을 열고 주요 국정과제 성과와 향후 계획을 직접 설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윤 대통령은 세대 간 형평성과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국민연금 개혁 방안도 언급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국정 브리핑에서 연금개혁 방안을 밝힐 계획이다.

다만 이번 국정 브리핑에서는 윤 대통령이 연금 개혁의 큰 방향만 제시하고, 구체적인 정부안은 보건복지부가 다음달 초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연금·의료·교육·노동 개혁안 직접 설명
27일로 예정된 국회 운영위원회 이후 될 듯
지난 22일 행사에 참석한 윤 대통령의 모습.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주 국정 브리핑을 열고 주요 국정과제 성과와 향후 계획을 직접 설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의 이번 개혁구상은 연금·의료·교육·노동 등 4대 개혁에 저출생 대응을 포함한 '4+1’이 핵심이다. 특히 윤 대통령은 세대 간 형평성과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국민연금 개혁 방안도 언급할 전망이다.

2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조만간 국정 브리핑을 열어 전반적인 국정 운영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아직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오는 27일로 예정된 국회 운영위원회 이후가 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국정 브리핑에서 연금개혁 방안을 밝힐 계획이다. 현재 국회에서는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조정해 국민연금 고갈 시점을 늦추는 모수 개혁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윤 대통령이 공개할 정부안은 국민연금 틀 자체를 개혁하는 데 더욱 중점을 둘 것으로 전해졌다.

기본적으로 젊은 세대는 보험료를 덜 내고, 곧 연금을 받을 세대는 보험료를 많이 내도록 해 세대 간 형평성을 강화하는 방안이다. 예컨대 장년층은 매년 보험료율을 1%포인트씩 인상하고, 청년층은 매년 0.5%포인트씩 인상하도록 하면 인상한 목표 보험료율에 도달하는 동안 청년층의 부담을 다소 줄일 수 있다.

군 복무자와 출산하는 여성에 대한 연금 혜택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둘째 자녀 출산부터 인정해주는 '출산 크레딧'을 첫째 아이 출산 때부터 적용하고, 군 복무 기간 중 6개월까지만 연금 가입 기간으로 인정하던 것을 군 복무 기간 전체로 연장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 외에도 기금이 고갈될 상황이면 자동으로 납부액과 수급액을 조절하는 장치도 마련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국정 브리핑에서는 윤 대통령이 연금 개혁의 큰 방향만 제시하고, 구체적인 정부안은 보건복지부가 다음달 초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의 관심이 큰 저출생 대응 관련 발언도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인구전략기획부를 출범시키기 위해선 국회의 정부조직법 개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야당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강해인 기자 hikang@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