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 오상진, 두 번째 결혼 예고…♥김소영 "질투하지 않는 게 신조"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오상진 아나운서가 딸의 결혼 얘기에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최근 김소영은 개인 SNS에 "남편의 이런 모습 처음이야... 연애할 때부터 절대 질투하거나 질척거리지 않는 걸 신조로 했던, 그래서 10년을 살면서 아무리 이래도? 이래도? 자극해도 흔들리지 않던 사람이 '너랑 결혼할 건데 이제'...? 어이없네ㅋㅋㅋ"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김소영은 남편 오상진, 딸 수아와 함께 결혼식장에 방문했다. 이날 김소영은 딸에게 "나중에 누구랑 결혼할 거야?"라고 물었다. 그러자 딸은 헤어스타일이 멋진 친구의 이름을 답했다. 김소영은 "아빠랑 안 하고?"라고 재차 물었다.
물을 마시던 오상진은 딸의 답변에 깜짝 놀라 컵을 내려놨다. 그러면서 "수아 진짜야?"라고 확인했다. 딸의 대답은 "어."
이후 딸은 오상진에게 "엄마랑 결혼할 거야?"라고 물었다. 오상진은 "엄마랑 결혼 이미 했는데. 그래서 너랑 결혼할 건데 이제. 수아랑"이라며 다소 황당한(?) 답변을 했다. 이에 딸은 "아빠랑 결혼할 거야. 마음 바뀌었어"라고 했고, 오상진은 그제야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배우 전혜빈은 "떨리는 다리ㅋㅋㅋㅋ"라며 긴장한 오상진의 모습을 짚었다. 누리꾼들은 "아빠 물 마시다 뱉을 뻔" "상진님 조만간 헤어스타일 바꿀 듯" "수아 사춘기 오면 꼭 보여줘야 할 영상이네요" "너무 귀엽다" "넥타이 꼬집는 게 많이 초조해 보여요"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김소영과 오상진은 지난 2017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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