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 턱관절 수술로 막판 초대형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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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정규리그 24경기를 남긴 시점에서 팀의 1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의 중대한 부상 소식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네일의 부상은 KIA에게 매우 중요한 시점에서 발생했다.
KIA는 올 시즌 시작부터 여러 선발 투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팀 내 최다승을 기록한 네일의 갑작스러운 부상은 KIA 선수들에게 한국시리즈 진출의 간절한 목표를 심어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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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은 24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맷 데이비슨의 타구에 얼굴을 맞고 더그아웃으로 급히 뛰어갔다. 이후 KIA 구단은 25일 네일이 턱관절 골절 진단을 받고 서울 아산병원에서 턱관절 고정 수술을 받게 된다고 발표했다.
네일의 부상은 KIA에게 매우 중요한 시점에서 발생했다. 현재 KIA는 시즌 70승을 기록하며 한국시리즈 직행 확률을 76.5%로 끌어올린 상황이다. 7년 만에 정규리그 1위 확정을 목표로 하고 있는 KIA는 막판 스퍼트를 펼치고 있었으나, 네일의 이탈이라는 뜻밖의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제 남은 선발 투수는 베테랑 양현종과 에릭 라우어뿐이다. 라우어는 메이저리그 통산 36승을 기록했지만, 한국 무대에서의 성적은 불안정해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KIA의 가장 믿을 만한 투수는 양현종이 되었다.
KIA는 올 시즌 시작부터 여러 선발 투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1선발 투수로 영입된 윌 크로우는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초반에 이탈했으며, 4선발 이의리와 5선발 윤영철 또한 각각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접었다. 결국, 네일과 양현종이 규정 이닝을 채우며 팀의 선발진을 지키고 있었으나, 네일까지 부상으로 쓰러지게 되면서 양현종의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되었다.
이제 KIA는 남은 경기를 이겨내기 위해 불펜진의 구위를 활용하고, 젊은 투수들과 함께 잔여 경기를 책임져야 할 상황이다. 팀 내 최다승을 기록한 네일의 갑작스러운 부상은 KIA 선수들에게 한국시리즈 진출의 간절한 목표를 심어줄 것으로 보인다.
정규리그에서 1위를 차지해야만 KIA는 3주 이상 네일의 복귀를 여유 있게 준비할 수 있으며 1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할 경우 한국시리즈 진출이 어려워질 수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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